차가의 생물학적 특징은 A. S. 본다르체프와 O. P. 니즈코프스카야의 논문에 나타나 있다. 학문적 관심과 실제 적용에 대한 관심은 T. L. 니콜라에바로부터 시작되었으며 O. P. 니즈코프스카야가 계속 발전시켜 차가의 살균 균사를 배양하여 맥아-한천에 파종하였다. 균사는 활발하게 성장하여 흰 색의 가는 실이 수북한 큰 덩어리를 형성하였다.
차가에 특유한 크로모겐 복합체의 형성은 보통의 영양배지로 이루어진 실험에서는 관찰되지 않았다. 그러나 영양배지에 특별한 첨가를 함으로써 몇 가지 희망적인 결과를 얻었다.
자작나무 가지들을 차가 균주로 감염시키는 실험도 설정하였다. 감염은 빠른 속도로 가지에 널리 퍼져서 목질 내부에 특징적으로 확산된 곰팡이가 생겨나도록 하였다. 관찰 3년 째에 감염된 자작나무에 작은 차가 옹이들이 생성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차가로 약 제품을 생산하는 일은 앞으로 계속 점차 확대될 것이므로 이와 관련하여 충분한 양의 원료를 채집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될 것이다. 차가는 광범위한 영토에 분포되어 있는 자작나무에서 드문드문 발견된다. 그러므로 채집된 차가의 옹이들을 상당히 멀리 떨어진 거리의 재가공 장소로 이동해야 하는 일이 잦다. 차가의 원료 산지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방법은 차가 균사를 인공 배양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의료 산업에서 항생물질을 배양하고 발효시키는 방법이 있다. 그러므로 이 분야에서 시작된 연구를 자연산 차가의 크로모겐 복합체와 유사한 효과적인 생합성물의 생산을 가능케 하는 차가 액내배양 및 발효 방법 확보 방향으로 계속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약 100년 전에 차가의 화학적 성분에 대한 연구를 최초로 수행한 사람은 G. 드라겐도르프인데, 그는 1864년 그 연구 결과를 출판하였다. 그는 차가에서는 어떠한 약리학적 특성도 생성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후 이 문제에 대한 연구가 더 수행된 흔적을 우리는 발견할 수 없었다.
현대적인 분석 방법으로 차가의 화학적 성분을 연구하는 문제가 관심의 대상으로 대두되었다. A. N. 쉬브리나, E. V. 로뱌기나, E. G. 플라토노바가 이러한 연구를 수행하였는데 그들의 논문들이 본 논문집에 수록되어 있다.
차가의 화학적 성분을 분석한 결과 차가의 기본적 특징은 방향족의 속성을 지닌 유기 복합체의 함량이 매우 높은 수용성 물질이 다량 있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이러한 크로모겐 폴리페놀카본 복합체는 화학적 재생력이 매우 높은데, 환자의 체내에 들어올 경우에도 이 점이 확연하게 발현될 것이 분명하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위에서 언급한 색소 복합체는 신진대사 균형이 파괴되었을 경우 인체 기관을 위한 활성 자극제 역할을 할 수 있다. 먼저 이 작용은 환자 체내의 해당 효소계 활동의 정상화 및 활성화에서 나타나게 된다. P. A. 야키모프, N. L. 마티슨의 논문에는 환자의 혈액을 연구한 결과가 기술되어 있다. 이 자료들은 차가 약제로 치료한 암 환자의 혈액에서는 카탈라제와 프로테아제의 활성이 상승되었으며 간의 아르기나제도 역시 상승된 것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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