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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버섯 관련 글/차가버섯보고서

살려는 의지와 완치할 수 있다는 믿음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9. 6. 29.

암에 걸린 것을 아는 순간 ‘아이고 이제 조졌구나.’ 입니다. 이 정도는 그래도 힘이 남아있는 사람이고 암에 걸린 것을 알면 있던 힘도 다 빠지고 다리가 떨려서 서있지도 못하고 아무런 생각도 못합니다.

 

이런 사람들의 심리를 분석해 보면 ‘암은 현대의학으로도 못 고치는 병이다. 혹 치료가 된다고 해도 무지하게 많은 돈이 들어가고 수술, 항암치료로 몸이 작살난다. 현대의학의 발꿈치에도 못가는 비과학적이고 미신과 비슷한 대체의학으로 암을 치료하기는 로또 1등이 되는 것보다 더 희박하다. 도저히 방법이 없다. 이렇게 죽겠구나. 아~~’ 이정도가 나옵니다.

 

검증되지는 않았지만 어떤 통계에 따르면 암에 걸리는 사람들의 성격 특성이 내성적이고, 수동적이고, 염세적이고, 생각이 비활동적이고, 자기 자신보다 외부적인 요인을 더 중요시하는 체면 중시형 이고, 모든 것을 다른 사람의 선택에 따라가는 피동적 성향이 있고, 우유부단하고 책임지기를 싫어하는 결단과 책임에 대한 도피성 기질이 있고, 포기를 잘하고, 용감하지 않고, 모험심이 적고, 겁이 많고, 자기 철학이 부족하고, 비판능력이 떨어지고, 속이 좁고, 의지력이 부족하고, 잔소리가 많고, 과거 지향적이고, 과거 반복적이고, 창의성이 없고, 꿈이 없고, 성취욕이 없고 그리고 머리가 좋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성격을 소유한 사람은 암을 치료하기도 어렵습니다. 노력도 안 하면 그렇게 한 만큼의 결과가 있고, 알고 노력을 하면 또 그렇게 한 만큼의 결과가 있습니다. 이런 성격이 아닌데도 어쩌다가 암에 걸렸으면 암을 완치하면 됩니다. 신경 쓸 필요 없습니다.

 

평양 감사도 하기 싫으면 못합니다. 말을 물가까지는 데려갈 수 있어도 물먹기 싫어하면 못 먹입니다. 스스로 살려는 의지가 없으면 차가추출분말이 아니라 하느님이 와도 살려주기 어렵습니다.

 

‘그래, 하여튼 성격은 그렇다 치고 어떤 게 살려는 의지고 어떤 게 완치할 수 있다는 믿음인데? 나는 지금 살려는 의지가 내 생애에서 지금만큼 많아본 적이 없는데 완치에 대한 믿음은 모르겠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그냥 불안에만 떨면서, 어떻게 그냥 살아 날수 있기를 강하게 바라는 사람은, 필요 없는 고생까지 하다가 많은 돈만 없애고 힘들게 생을 마감합니다. 그들의 과정은 다들 비슷합니다. 암에 걸린 것을 알고 불안에 떨면서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그 다음 무조건 의사에게 매달립니다. 의사도 암에 걸리면 스스로 못 고칩니다. 그런 의사에게 모든 걸 맡기고 의사가 안 보이면 불안해합니다. 수술을 하고 항암치료를 하고 의사가 먹으라는 약은 그 약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시간까지 맞춰서 철저하게 복용합니다. 침대에 누워서. 병원 급식을 먹고 영양실조에 걸려서.

 

전이가 전혀 없는 암 초기나 림프절에 전이가 시작되는 상태일 때는 수술해서 제거하는 것이 암 치료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항암치료가 필요한 경우의 암도 있습니다. 암이 발생하는 것이 국지적인 문제가 아니고 인체 전반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발생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초기나 말기나 전이가 되었거나 안 되었거나 근원적인 상태는 비슷합니다만 하여튼 이런 경우는 의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재발이 안 된다면.

 

3기나 4기 상태에서는 현대의학의 도움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 상태에서의 치료는 약간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암 걸린 의사도 그 상태에서 현대의학 개념의 치료를 받으면 다 죽습니다. 이 상태에서 수술을 한다거나 항암 치료를 받는 것은 거의 자살 행위입니다. 완치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죽은 다음 심판이 있다면 이러한 행위를 한 환자나 의사에게는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의사는 의사로서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행위를 했고 환자는 인간적인 존엄을 스스로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이 상태에서 수술을 하거나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를 하면 몸이 견디질 못합니다. 깨달음을 얻기 위해 고행을 하는 것도 아니고 아무 목적도 없이 스스로를 고통 속에 밀어 넣습니다. 간혹 잠깐씩 항암치료의 효과로 암 세포의 크기가 줄어들기도 합니다. 잠시 그렇다는 것입니다. 잠시 그런 다음 바로 온몸에서 전이가 된 것이 발견되고 원래의 암도 더 커지고 고생은 고생대로 무지하게 하고, 최소한의 인간적인 품위를 지킬 수 있는 자유마저도 가지지 못합니다.

 

항암치료를 하면서 백혈구 수치 등 면역 검사를 합니다. 항암치료 도중에 백혈구 수치가 내려가고 면역력이 떨어져서 항암치료를 미루기도 합니다. 초기일 때는 다시 몸 상태가 좋아져서 얼마 뒤에 치료를 할 수도 있고 위험은 하지만 희망도 있습니다. 3기, 4기, 말기에서 면역력이 떨어져서 항암치료를 못하고 있다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생각도 없고 살려는 의지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냥 무조건 기도원에 들어가서 기도하면서 살려달라고 합니다. 이런 사람도 살려는 의지가 없는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