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연구팀, 연내 실용화 계획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암세포 등을 발광시켜 진단을 돕는 바이오이미징소재가 개발됐다.
일본 나가오카기술과학대 연구팀은 뼈에 포함돼 있는 아파타이트에 쿠엔산을 섞어 발광성을 강화하고 엽산을 섞어 암세포 표면으로의 부착성도 향상시켰다고 발표했다. 기존 소재에 비해 독성이 적어 연내 실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아파타이트 내부에 있는 칼슘의 일부를 발광원소인 유로퓸으로 치환한 뒤 쿠엔산과 엽산을 합성하면 가시광을 조사했을 때 빨갛게 빛난다. 쿠엔산이 포함돼 있어 유로퓸 주위를 쿠엔산이 둘러싸게 되고 유로퓸은 외부로부터의 영향을 받기 어려운 채 강하게 발광한다. 연구실 실험에서는 쿠엔산이 없는 타입보다 약 10배 강한 빛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바이오이미징소재는 양자도트형광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은과 카드뮴이 포함돼 있어 독성이 있었다.
연구팀은 뼈 속에서 아파타이트와 콜라겐이 결합되어 있는 점에 주목하고, 콜라겐과 말단 관능기(작용기)가 비슷한 쿠엔산을 합성시킨 결과, 강하게 빛을 발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현재 실용화를 위해 연구 중이며, 질환의 조기진단 및 검사가 가능한 제품으로서 발매한다는 계획이다.
의학신문 의학신문 정우용 기자 yong1993@bosa.co.kr
출처 : http://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309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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