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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일반 건강상식

불면증 극복하는 방법 3가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9. 5. 14.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힘든 현대인에게 밤마다 찾아오는 ‘불면증’은 주된 고민거리다.

불면증은 잠들기 어려운 상태를 포함해 자다가 자주 깨거나, 일찍 깨거나, 자도 개운하지 않은 등 여러 형태로 나타난다.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석훈 교수는 “스트레스를 받아 잠을 못 잤을 때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면 불면증이 만성화되기 쉽다”며 “따라서 불면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수면습관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잠이 안 온다고 수면제를 남용하면 의존성이 커진다. 따라서 잠을 못 잘 때는 무작정 수면제를 찾지 말고 잘못된 수면습관을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하다. 올바른 수면습관을 위한 방법으로 수면위생 돌보기 방법, 자극제어법, 수면제한법 등이 있다.

수면위생 돌보기 방법에는 ▲졸리지 않으면 눕지 말기 ▲졸릴 때 눕기 ▲침대에서는 책읽기, TV시청 등을 피하고 잠만 자기 ▲커피, 담배, 술 끊기 ▲낮잠 줄이기 ▲적절한 운동 ▲밤에 TV나 라디오 멀리 하기 ▲자기 전 미지근한 물로 목욕하기 ▲과식하지 않기 ▲이완요법(복식호흡) 배우기 ▲편안한 잠자리 마련 등이 있다.

자극제어법은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기 ▲낮에 침대에 누워 있는 시간을 줄이기 ▲필요하면 30분 이내로 눕기 ▲잠이 오지 않으면 약 20분 정도 거실에 나가 있기 ▲잠이 온다면 침실로 들어가기 ▲잠이 오지 않으면 다시 거실로 가기 등이다.

수면제한법은 ▲누워 있는 것도 자는 것과 동일하다고 생각하기 ▲잠이 오지 않으면 누워 있지 말고 누워 있는 시간 줄이기 ▲조금 덜 자면 다음에 더 잘 잘 수 있다고 생각하기 등이 있다.

정석훈 교수는 “짧은 기간 동안의 수면제 사용은 분명 효과적이고 손쉽게 불면증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장기간 사용은 금단증상 및 의존 위험이 있다”며 “실제로 할시온 수면제는 21일 이내로, 스틸녹스 수면제는 30일 이내로만 처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습관을 개선한 다음에도 효과가 없을 때 마지막 수단으로 수면제를 사용해야 한다”며 “무분별하게 수면제를 사용하면 약 없이는 잠을 못 잘 것 같은 두려움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수면습관으로 극복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5/10/201905100135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