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먼지내 세균들이 암 유발 환경 화학물질을 분해할 수 있지만 이 같은 분해물질의 부산물이 건강을 해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오하이오주립대 연구팀이 'Environmental Science'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건강에 해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집 먼지내 세균들이 해로운 환경 속 화학물질 분해를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이 같은 먼지 속 세균들이 암 과 기타 다른 장애와 연관된 일련의 화학물질군에 속하는 프탈레이트(phthalates)를 분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탈레이트중 특히 Di (2-ethylhexyl) phthalate (DEHP) 는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결과 다른 프탈레이트 보다 DEHP 가 가정내 카페트에서 현저하게 높게 검출됐으며 습도가 높은 환경하에서 먼지 속 세균들이 증식 습도가 높고 세균들이 많을 수록 DEHP 가 더 많이 분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프탈레이트 분해로 생긴 부산물이 프탈레이트 보다 더 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가정내 먼지와 먼지 속 세균과 환경속 화학물질간 상호작용에 대해 보다 잘 이해하는 것이 보다 건강한 집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choice0510@mdtoday.co.kr
출처 : http://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30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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