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색 옥수수 속에 든 화학물질들이 염증을 줄이고 인슐린 내성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나타났다.
19일 일리노이대학 연구팀등이 'Food Chemistry'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자주색 옥수수 종 속에 든
복합 식물성 화학물질들이 염증을 줄이고 인슐린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치 붉은 옥수수(Apache red maize)에서 기원한 20가지 새로운 옥수수 종자를 4년간 재배후 외부층에 있는 화학성분을 추출한 후 인슐린 내성과 더불어 염증과 비만이라는 두 가지 당뇨병 유발인자를 가진 쥐의 세포내 염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식세포에 이 같은 추출물을 노출시킨 결과 전염증 물질들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추출물중 일부는 지방 세포에 미약하게 독성이 있지만 전구 세포들이 성숙한 지방세포로 전환되는 것을 억제해 비만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구팀이 인위적으로 인슐린 내성을 유발한 지방세포들에 이 같은 추출물을 노출시킨 결과 세포내 인슐린 내성도를 나타내는 산화스트레스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추출물 노출시 당 흡수도가 상당 정도로 증가 인슐린 내성이 준 것이 다시 확인됐다.
그 밖에도 이 같은 추출물은 복합당을 단순당으로 분해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효소인 알파-아밀라제(Alpha-amylase)라는 효소를 억제해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에서 혈당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추출물이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는 호르몬을 활성화시키는 dipeptidyl-peptidase 4 (DPP-4) 라는 다른 효소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자주 색 옥수수나 옥수수 속 성분을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이나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들이 섭취하는 것이 얼마나 이로운지를 살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august@mdtoday.co.kr
출처 : http://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30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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