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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유방암

수란 유방암 고백… 젊은 여성 고위험군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9. 4. 18.

수란 유방암 고백

가수 수란이 방송에 출연해 유방암 투병 사연을 이야기하고 있다
가수 수란이 유방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사진=‘비디오스타’ 캡처

가수 수란이 유방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수란은 1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4년 전 유방암으로 수술을 받았던 사연을 고백했다. 그는 “4년 전 유방암으로 수술을 해 현재 한쪽 가슴이 없는 상태”라며 “20대 후반에 겪다보니 나름대로 충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그 뒤에 여성성이 많이 죽었다고 생각해 고민이 많았다”며 “지금은 관리하고 있어 재발 없이 건강한 상태”라고 말했다.

유방에 암 세포가 생기는 유방암은 0기부터 4기로 나뉘는데, 0기의 경우 5년 생존율이 100%에 가까우나 4기의 경우에는 20% 미만이다. 따라서 유방암의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조기 발견이다. 유방암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자가 검진, 전문의를 통한 정기적 검진 및 유방 촬영 등이 필요하다. 자가 검진 방법은 ▲거울을 보면서 육안으로 평상시 유방의 모양과 비교 관찰하기 ▲만져서 멍울이나 분비물이 나오는지 확인하기(유두 주변까지 작은 원을 그리며 만져본 후, 유두의 위아래와 양옆에서 짜보고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있는지 확인) 등이다.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여성 호르몬(에스트로겐), 연령 및 출산 경험, 수유 요인, 음주, 방사선 노출, 유방암 가족력 등이 위험인자에 속한다. 유방암 발생 위험은 ▲출산이나 모유 수유 경험이 없거나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어 생리를 오래했거나 ▲폐경 후 비만으로 인해 여성호르몬이 많아진 경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기 유방암의 경우 생존율이 높은 편이나 치료 이후 적절한 운동과 식습관 조절을 통해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특히 비만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4/17/201904170082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