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혈압을 잴 때 한쪽 팔만 재는데, 오른팔과 왼팔의 혈압은 같을까?
혈압은 오른팔과 왼팔 간에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게 일반적이다. 혈압수치는 두 가지로 나뉜다. 심장이 가장 수축했을 때의 혈압인 수축기혈압, 심장이 가장 팽창했을 때의 혈압을 이완기 혈압이라 한다. 그런데 양팔의 혈압을 측정했을 때, 수축기 혈압 차이가 10mmHg 이상 난다면 주의해야 한다는 신호일 수 있다. 양팔 혈압의 차이가 20mmHg 이상 차이가 나면 한쪽 팔로 가는 혈관이 가늘어졌다는 의미다. 양팔의 수치가 벌어졌을 때는 동맥경화증과 같은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동맥경화증은 혈관 안쪽 내막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 내부가 급격히 좁아져 혈액순환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오른쪽에 분포한 혈관 중 일부가 좁아지면 오른팔의 혈압이 왼팔보다 더 떨어진다.
가족 중 동맥경화증,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환자가 있으면 혈압 측정 시 양팔의 혈압을 동시에 측정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심리상태나 호흡, 자세에 의해서도 달라지기 때문에 동시에 측정해야 한다. 이런 간단한 방법만으로도 질환의 단서를 발견할 수 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4/02/201904020180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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