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몸에 점 몇 개는 가지고 있으며 점은 피부 어디에든 쉽게 생긴다. 점이 생겼다고 해서 별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때로는 새로 생긴 점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일부 점은 점의 모양을 한 암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피부암은 백인에게 주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아시아인 중에도 환자가 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피부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피부암 환자는 2015년 1만7455명에서 2016년 1만9435명으로 1년간 약 10% 더 늘었다. 피부암은 피부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총칭하는 말로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흑색종 등의 여러 질병이 피부암에 속한다. 이중 악성 흑색종은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내는 멜라닌 세포의 악성화로 생기는 종양이다. 피부에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고, 피부암 중 악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발병 원인에 대해선 아직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백인의 경우에는 유전적 요인과 자외선 노출이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추정된다. 한국인의 경우, 원래 가지고 있던 점에서 흑색종이 발생하는 것은 드물며 자외선 노출과는 큰 관련성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대개 발바닥이나 발톱과 같은 말단부에 많이 발생한다.
흑색종은 일반적인 검은 점과 비슷하다. 때문에 단순한 점이라 생각하기 쉬우며,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발견하기 어렵다. 하지만 ▲비대칭 ▲경계 불규칙성 ▲6mm보다 큰 지름 ▲크기 증가 ▲균일하지 않은 색깔과 같이 보통의 점과는 다른 특징을 갖기도 한다. 이외에 가려움이나 따가움 또는 통증을 느끼거나 출혈, 궤양, 딱지 형성과 같은 표면 상태의 변화를 보인다면 흑색종을 의심해볼 수 있다. 특히 발바닥 티눈이 없어지지 않고 계속 남아 자라거나 색깔이 변하는 경우, 손톱이나 발톱에 검은색 줄이 생기는 경우, 까만 점이 사마귀처럼 볼록하게 튀어나오는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치료는 병변을 완전히 절제하는 것이 기본이다. 정상으로 보이는 피부에도 약간의 암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종양과 함께 주변을 둘러싼 일부 피부를 함께 제거한다. 악성 흑색종은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렵고, 점과 같은 변화 외에는 자각 증상이 없기 때문에 방치하기 쉽다. 그러나 다른 피부암보다 전이율과 사망 위험이 높기 때문에 몸에 생긴 점에 주의를 기울이고, 앞선 의심 증상이 보인다면 빠른 시일 내에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또 야외활동 시에는 과도한 햇빛 노출을 피하고,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일상화해야 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3/11/201903110151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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