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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알아두면 좋은 암상식

[스크랩] 암과 유전자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9. 1. 13.
 

암과 유전자



암세포는 정상세포가 선천적이나 후천적인 유전자 변이에 의해 변화되어 생긴 세포로, 정상세포와 다음과 같은 다른 점이 많다.



(1) 끊임없이 성장을 하고, 죽지 않고 계속 생존한다.

(2) 신체내의 주변 조직을 파괴한다.

(3) 다른 장기에 까지 확산되며, 결국에는 주인인 환자를 사망으로 몰고 간다.

(4) 항암치료나 체내 면역세포의 공격에도 저항하여 생존한다.

(5) 날이 갈수록 진화되어 더욱 강력한 세포군으로 증식한다.



암세포는 고도의 유전자 변이를 통해 놀라운 생존능력을 가지게 된 세포이며, 따라서 암은 그 발병의 근원이 되는 유전자수준에서 진단해야 하며, 조기진단을 통해 크기와 악성도가 가장 작은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암 발병과 진행에 관련되는 유전자는 크게 발암유전자와 종양억제유전자로 분류된다. 발암유전자는 암을 촉진하는 유전자이며, 종양억제유전자는 암을 억제하는 유전자이다. 발암유전자가 강화되고, 종양억제유전자가 고장이 날 때 암이 발병한다.



암 관련 유전자는 그 기능에 따라 다름과 같이 다시 분류할 수 있다.



(1) 세포주기와 증식을 조절하는 유전자

     P16, P15, P73, P53, Rb, 호르몬수용기, ppENK, RUNX3 등.

(2) 사망과 생존을 조절하는 유전자

     P53,Rb, Bc12, RASSF1A, DAP-kinase, caspase, sigma factor 등

(3) DNA손상을 복구하는 유전자

     BRCA1, MLH1, MSH2, MGMT 등.

(4) 세포 사이의 상호작용과 침윤에 관여하는 유전자

     APC, E-CAD, H-CAD, catenin 등.

(5) 대사와 혈관형성에 관여하는 유전자.

     GSTP1, NAT, CYP, VEGF, TIMP 등.

모든 암은 이들 유전자의 이상을 보이며, 다만 암 별로 차이가 있을 뿐이다. 따라서 이들 중요 유전자를 모두 검사하면 모든 암의 진단이 가능해 진다.


암은 이들 유전자의 이상을 보이며, 다만 암 별로 차이가 있을 뿐이다. 따라서 이들 중요 유전자를 모두 검사하면 모든 암의 진단이 가능해 진다.



암에서 유전자이상이 오는 기전으로는 DNA 염기서열이 변하는 돌연변이도 중요하나, 프로모터의 메틸화 이상 등으로 인해 종양억제유전자의 발현에 이상이 와서 오는 경우도 많다.



암은 다수의 서로 다른 클론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극도로 다양하다. 즉 폐암과 위암이 틀리며, 위암도 환자마다 틀리고, 한 환자의 위암도 부위에 따라 틀리다.



암은 또한 게놈이 불안정하며, 끊임없이 변하고 진화하는 특징이 있다.



즉 암은(1) 다수 유전자 이상, (2) 복잡성, (3) 다양성, (4) 불안정성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암의 진단과 치료는 어려운 법이며, 한 두가지 방법으로 암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암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다수의 유전자이상을 함께 검사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며, 치료도 유전자검사 소견에 의거한 맞춤 치료를 하는 것이 옳다.


출처 : 우리들의 암 치유공작소
글쓴이 : 연구실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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