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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크리에이터 정관진 저작권 글

복기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8. 12. 20.

복기[復棋]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바둑에서의 복기란 한판을 둔 후 처음부터 자기가 둔 수 돌을 다시 둬 보면서 잘못된 부분을 찾는 겁니다.

 

사전엔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바둑을 다 둔 후, 그 경과를 검토하기 위하여 처음부터 다시 그 순서대로 벌여 놓음, 바둑을 둔 경과를 검토하기 위해 처음부터 다시 그 순서대로 벌여 놓다

 

소위 바둑의 경지에 오른 바둑9단 쯤 되는 분은 이 복기를 아주 중요시 한다고 합니다.


프로에 입문한 프로기사도 복기에 중요성을 모르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처럼 군대에서 잠시 열성으로 두고 그저 오나가나 취미로 두는 저 같은 사람은 제대로 복기를 못 합니다.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죠?


취미로 두는 것이지만 지면 몹시 속상하여 과정은 생략하고 결과만 따져 분이 풀리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막상 몹쓸 병에 걸리면 대다수의 분들은 지금의 결과에 속이 상하고 잠을 못자고 식욕이 없고, 판단력이 흐려지고 건강은 점점 악화 되는 것이 인지상정 같아 보입니다.

 

바둑의 복기처럼 지금까지의 생활을 복기 해보며 무엇이 잘못 되었나 곰곰이 살펴보아도 크게 잘 못 되었던 것이 눈에 드러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바둑과 달리 상대가 없기 때문입니다.


상대의 눈으로 보면 분명 과정에서 잘 못 된 것이 아주 많았을 겁니다.

 

아주 건강 하였는데 갑자기 암에 걸려 병원을 찾게 되었다는 환우회원님의 이야기를 대충 들어도 분명 이제까지의 생활이 절제 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데 가 많습니다.


담배를 오래 피웠다던가? 과음 과식을 했다던가? 이런 것 말고도 아주 많습니다.

 

대표적이 것이 건강엔 조금도 신경 안 쓰고 아무 생각 없이 그저 앞만 보고 달려왔다는 것입니다.


좋은 말로 하면 생계를 위해 자신의 희생 즉 몸과 마음을 너무 함부로 다루었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몸 보다 마음이 쉬지를 못 했습니다.

 

복기를 제대로 해 보십시오!


여태까지 뭐가 잘 못 되었는지? 특히 마음의 복기를? 그래서 마음의 여유를 찾으십시오.


마음의 여유를 찾으시면 이렇게 해 보도록 하십시오.


예를 들면 우리카페에도 암 관련 글은 많이 보십니다.


밑에 쉬어가기. 좋은 글, , 나무, 여행하기, , 공원, 숲 이런 글이나 사진은 보는 분만 보십니다.


현제의 상황이니 무시 할 수는 없겠지만 질병에 관해선 대충 보시고, 방금 열거한 글과 사진을 보시기 바랍니다.


보다 보면 마음이 즐거워집니다. 거기엔 즐겁고 아름다운 내용 만 있습니다. 특히 유머 글을 보십시오.


아름다운 마음 즐거운 마음이 생겨야 빨리 이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