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가 모발이식 사실을 고백해 화제가 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 이휘재는 “저도 앞머리가 너무 날아가서 수술을 했다”며 “앞머리 성공률이 좋다고 해서 시도한 것”이라고 밝혔다.
모발이식은 머리카락이 많은 부위의 두피나 모낭을 떠내 머리카락이 없는 부위에 심는 식으로 진행된다. 그중에서도 DHT 호르몬의 영향을 덜 받는 후두부의 모발을 주로 사용한다. 남성 탈모의 주원인이라고 알려진 DHT 남성 호르몬은 모낭을 위축시키고 모발을 구성하는 단백질의 합성을 방해해 탈모를 일으킨다. 보통 수술 후 6개월부터는 50~70%의 완성도를, 1년이 지나면 완전한 모발 성장 효과를 보인다.
모발이식 종류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절개모발이식과 비절개모발이식이다. 절개모발이식은 탈모 범위가 넓을 때 사용한다. 후두부의 일정한 면적을 두피에서 떼어내 봉합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절개를 해야 하므로 통증과 흉터의 위험이 있다. 또 흉터 부위의 영구적 탈모, 두피 당김, 두통 같은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비절개모발이식은 후두부에서 모낭 단위를 채취해 심는다. 흉터는 하루 만에 없어지지만 사람이 직접 따야 하므로 의료인의 숙련도에 따라 성공률이 달라질 수 있다. 주위의 모낭들을 훼손할 가능성도 크다.
최근에는 로봇으로 모발이식을 하는 방법도 나왔다. 3D 이미징시스템으로 환자의 모발 분포, 밀도, 각도, 방향을 분석하고 환자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감지해 자동으로 모낭을 채취한다. 정확도가 일정하며 모낭별 이상적인 깊이로 채취해 모낭 생존율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모발이식 후에는 모낭을 자극하는 행동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수술 후 수술 부위에 손이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수면 중에는 무의식적으로 손일 올라갈 수도 있어 모자를 착용하면 좋다. 사우나나 찜질방, 수영장을 가거나 과도한 운동을 하는 등 땀이 많이 나는 운동은 1개월 정도 삼가야 한다. 직사광선도 피하는 것이 좋다. 머리를 앞으로 숙이거나 무거운 물건을 갑자기 드는 것처럼 두피에 압력이 강하게 갈 수 있는 행동도 자제해야 한다. 모발이식은 이식 후에도 효과가 생각보다 적거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지속해서 관리해야 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2/12/20181212018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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