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암에 대한 국민들의 두려움이 건강검진 결과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2017년도 건강검진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암 종별 수검률은 2012년 대비 11%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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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 암 전체 수검률은 50.4%로 나타났다.
이 같은 5대 암 수검률은 2012년과 비교할 때 꾸준히 증가 추세다.
2012년 39.4%에 불과했던 암 검진 수검률은 2013년 43.5%, 2014년 45.8%, 2015년 48.3%, 2016년 49.2%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암 검진 수검률인 50.4%는 2012년 대비 11.0%p 증가한 수치다.
암종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가장 높은 수검률을 보인 암검진은 간암으로, 68.0%를 기록했다. 뒤이어 유방암 63.2%, 위암 60.0%, 자궁경부암 54.4%, 대장암 36.7%로 조사됐다.
2012년 대비 암종별 수검률 추이는 간암에서 두드러졌다.
간암은 2012년 대비 2017년 26.0%p 증가하며, 가장 높은 수검률 증가세를 보였다. 뒤이어 대장암 9.7%p, 자궁경부암 8.3%p, 위암 7.1%p, 유방암 5.2%p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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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과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높았다.
2차 검진대상 전체 수검인원 49만 6000명 가운데 고혈압 검사를 받은 인원은 31만 2000명, 당뇨병 검사를 받은 인원은 19만 8000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당뇨병으로 판정된 인원은 10만 2000명으로 전체 수검 인원의 51.7%를 차지했고, 고혈압 판정 인원도 16만 7000명으로 53.5%를 차지했다.
연령별로 보면 당뇨병과 고혈압 모두 40대(각각 54.5%, 57.9%)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국가검진 수검률 증가세...국민 10명 중 3명 '질환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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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건강검진의 수검률은 증가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2017년도 수검률은 일반건강검진 78.5%, 생애전환기건강검진단 79.8%, 암 검진 50.4%, 영유아건강검진 72.1%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건강검진 종별 수검률을 비교해보면, 영유아건강검진이 2012년 대비 16.7%p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 같은 기간 동안 생애전환기건강진단이 8.1%p, 일반건강검진이 5.6%p로 뒤를 이었다.
1차 일반건강검진 결과 일반 질환이 의심되거나 고혈압·당뇨 등의 질환의 의심되는 '질환의심' 판정을 받은 비율도 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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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연보에 따르면 일반건강검진 전체 수검자 1398만 7129명 가운데 41.3%만 정상 판정을 받았다.
반면, 질환의심 판정을 받은 비율은 36.7%에 달하면서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국민 10명 중 3명 이상은 질환을 의심할 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질환이 의심되거나 이미 갖고 있는 인원은 연령과 비례했다.
실제 20대 이하에서는 질환이 의심되거나 이미 질환을 갖고 있는 비율이 26.0%p에 불과했지만, 40대 43.7%p, 50대 65.6%p로 증가했고, 70대에서는 83.7%p, 80대 이상에서는 88.1%p에 달했다.
아울러 21.9%는 이미 질환을 갖고 있는 국민인 것으로 조사됐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ygyang@monews.co.kr
출처 : http://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28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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