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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버섯 관련 글/차가]암 완치지침서

암환자의 운동 3.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8. 12. 4.

암환자의 운동 3

 

산소 섭취량이 늘어나면 호흡이 가빠지고 심장 박동이 빨라집니다. AT가 높아진다는 것은 일정 수준 이상으로 호흡이 가빠지고 심장 박동이 빨라져도 지치지 않고 운동을 계속할 수 있다는 얘기이며, 따라서 흡입할 수 있는 산소의 양도 그에 비례하여 늘어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단 한 웅큼의 산소도 아쉬운 암환자의 운동도 AT, 즉 무산소 대사로 넘어가는 문턱을 계속 높여갈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자면 근력과 지구력을 강화시켜야 하고, 근력과 지구력을 키우려면 무산소 대사의 문턱을 살짝 살짝 넘나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암환자의 운동은 너무 심하게 해서도 안되고, 너무 약하게 해서도 안됩니다. 무산소 대사의 문턱을 살짝 넘나드는 수준이 가장 적절한 수준의 운동이 됩니다. 즉 <대부분의 유산소 대사 + 약간의 무산소 대사>, 이것이 가장 적절한 운동 형태의 조합입니다.

 



참고로 일반인의 경우에는 유산소 대사와 무산소 대사를 반반 정도로 섞는 것이 가장 적합한 운동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즉 천천히 달리다가 갑자기 전속력으로 달리고, 다시 천천히 달리다가 전속력으로 달리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운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운동 방식을 인터벌 트레이닝이라고 하고 많은 분들이 중고등학교 체육시간에 이런 형태의 운동을 해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무산소 대사의 문턱을 어떻게 파악하느냐는 것입니다. 일반인의 경우는 그런 것이 있다는 정도만 알고 있으면 되지만, 암환자는 그 문턱을 최대한 정확하게 파악해서 너무 지나치게 멀리 넘어가지 않도록 조절을 해야 합니다. 그 문턱을 파악하는 방법이나 기준에 대해서는 아직 과학적으로 제시된 바가 없습니다. 어떤 연구자는 심박수를 기준으로 제시하기도 하고, 또 다른 연구자는 근육통이 느껴지는 순간을 그 문턱으로 판단하기도 합니다.

 



특히 암환자들은 운동능력이 매우 떨어져 있고 운동으로 인한 변화가 일반인들과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항상 있으므로, 만약 무산소 대사의 문턱을 파악하는 기준이 일반적으로 제시되어 있다고 해도 이를 똑같이 적용시킬 수는 없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암환자의 운동을 관찰하면서 차가원에서 파악하고 있는 기준은 <한 호흡 당 여덟 걸음> 입니다. 즉 숨을 한 번 들이켜서 내뱉는 동안 여덟 걸음을 옮기는 정도의 운동 강도가 무산소 대사로 넘어가는 문턱의 기준이 됩니다. 네 걸음에 들숨을 들이쉬고 다시 네 걸음에 날숨을 내뱉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적절한 운동입니다.

 



한 호흡 당 옮기는 걸음 수가 줄어들면 그만큼 숨이 가빠지고 산소 요구량이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하며, 무산소 대사의 문턱을 이미 넘어 있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 한 호흡 당 4보를 옮긴다고 하면 이것은 아주 빠른 달리기의 수준이거나 장거리 달리기의 막바지 구간의 수준입니다. 그 정도면 무산소 대사의 문턱을 엄청나게 넘어서는 수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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