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독감 예방 접종을 위한 환자들로 병의원이 북적인다. 그런데 올해 만 12세(2005~2006년) 여아를 둔 부모는 독감 백신 접종을 위해 병의원을 찾을 때 HPV 백신(자궁경부암 예방 주사)도 접종시키는 것이 좋다. 국가는 만 12세 여아에 한 해 HPV 4가 백신을 무료로 접종해주고 있다.
HPV 4가 백신 접종 1차를 만 12세 이내, 즉 2018년 12월 31일까지 접종하면 해가 바뀌더라도 2차 접종 역시 무료 지원에 포함된다. 2004~2005년생도 2017년 12월 31일까지 1차 접종을 했다면 올해까지 2차 접종 지원이 가능하다.
HPV 4가 백신은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돼, 첫 접종 후 6개월 뒤 한 번 더 접종하는 2회 접종 스케줄을 챙기면 이후 추가 접종이 필요하지 않다. 반면, 성인은 첫 접종 후 2개월, 6개월 간격으로 3회 접종할 수 있고 회마다 비용 부담이 추가된다.
HPV 4가 백신은 HPV 유형에 의한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질암,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인 HPV 16, 18형과 생식기 사마귀의 주요 원인인 HPV 6, 11형 유전형을 포함하는 백신이다. HPV에 의해 감염되는 자궁경부암은 전세계 15~44세 여성에서 유병률과 사망률이 2위에 해당되는 여성암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매년 약 5만명 이상의 여성이 자궁경부암으로 진료받으며 2011~2014년 연간 900명 이상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했다.
HPV는 200여종 바이러스 유형이 존재하며 이중 40개 이상의 유형은 성적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 자궁경부암이 여기에 속한다.
세계보건기구 전문가 전략자문그룹(Who SAGE, The Strategic Advisory Group of Experts)은 여아들이 성 생활을 하기 전에 HPV 백신을 가능한 빨리 접종하는 것이 이롭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대한소아과학회는 HPV 백신권장 접종 대상으로 만 9~26세를 권장하지만 최적 권장접종 시기를 만 11~12세로 권장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1/09/2018110902612.html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 > 암 예방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생활 속의 작은 습관을 바꾸는 것부터 암 예방은 시작된다. (0) | 2018.12.04 |
---|---|
[스크랩] [의학칼럼] 대장癌, 국가암검진만 잘 받아도 예방할 수 있다 (0) | 2018.11.20 |
[스크랩] 美 HPV접종률 66%로 `미흡`... 원인은 `안전성 우려` (0) | 2018.11.07 |
[스크랩] 위암 前 단계 `장상피화생` 환자, 헬리코박터균 없애면 癌 예방 (0) | 2018.10.30 |
[스크랩] 여성이 먹으면 좋은 유방암 예방 식품 4 (0) | 2018.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