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형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이 대마초(cannabis) 사용시 치명적일 수 있는 후유증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콜로라도대학 연구팀이 '내과학회지'에 밝힌 의료용과 기호용으로 대마 사용이 합법인 콜로라도 지역내 1형 당뇨병을 앓는 45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참여자중 30%가 대마를 사용한 가운데 연구결과 대마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대마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당뇨병성 케토산증이라는 혈당이 지나치게 장기간 높고 인체가 케톤이라는 산을 과도하게 생성하는 중증 후유증이 발병할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케토산증은 중증 탈수와 뇌 속 부종과 의식 혼미 그리고 사망을 유발할 수 있다.
이전 연구에 의하면 당뇨병중 보다 비만과 연관된 더 흔한 당뇨병인 2형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에서 대마초가 인슐린이 음식을 에너지로 더 쉽게 전환하게 하고 저혈당을 유지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대마초가 1형 당뇨병을 앓는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그 동안 거의 알려진 바 없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대마초가 직접 케토산증을 유발하는지를 입증하고자 만들어진 연구는 아니지만 장기간 대마 사용에 의해 유발되는 구토가 탈수를 유발 케톤을 늘릴 수 있고 결국 1형 당뇨병을 앓는 사람에서 케토산증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august@mdtoday.co.kr
출처 : http://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275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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