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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음식&요리

[스크랩] 장 건강에 굴비의 모든 것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8. 10. 25.

장 건강 굴비의 모든 것/천기누설/경주기치유센터

고려시대 임금의 수라상에 올랐다는 굴비.


굴비가 장 건강에 도움 주는 이유는?

예로부터 조기는 위장에 유익해서 배 속이 답답하고 팽팽하게 부어오를 때나 또 심하게 설사할 때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조기를 건조해서 굴비로 만들면 칼슘, 인, 무기질 같은 성분이 더 풍부해집니다. 그리고 굴비에 있는 항산화 물질이 나이아신인데요, 이 성분은 장의 염증을 억제하기 때문에 환절기 장 건강에 도움 되는 식재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이아신 함량 비교.-출처: 농촌진흥청. 단위: 100g당 mg.

명태 1.6, 갈치 2.1, 고등어 7.97, 굴비 13.2.


나이아신이 풍부한 굴비는 차가운 기온에 장을 되살려준다.


굴비에 대한 궁금증 1, 굴비로 불린 이유는?

집으로 엮은 조기의 등이 구부러져, 구비(仇非)-조기-굴비



영광에 유배된 이자겸이 말린 조기를 임금에게 진상.

굽을屈 굴, 아닐非 비, 선물을 보내지만 뜻을 굽히는 것은 아니다.


소금에 절여 말리는 과정에서 영양 성분이 배가 되는 굴비.

소금물에 담가 말리면 맛이 떨어져 아가미에 소금을 치는 섶간.

염장하지 않으면 아가미 안쪽 내장 쪽에 고기가 크다 보니까 간이 덜 밸 수가 있어요.

나중에 간이 안 돼 있으면 맛에 변질이 생깁니다. 그래서 아가미에 소금 간을 꼭 해야 됩니다.


6시간 숙성- 엮기 작업- 세척 작업-3개월 정도 해풍에 건조.



영양 많고 쫀득한 밥도둑 굴비.




굴비에 대한 궁금증 2, 조기와 부세의 차이는?

조기굴비와 부세굴비의 영양 성분의 차이점은?

우리 몸속 장기의 점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비타민A와 비타민E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습니다. 또한 직장암이나 대장암 발생률을 낮춰주는 엽산의 함유량도 부세보다 조기가 더 높습니다.


부세굴비와 조기굴비의 영양 성분 비교.-출처: 국립과학수산원.

부세굴비: 비타민A 6ugRE, 비타민E 0.5mg, 엽산 12ug.

조기굴비: 비타민A 15ugRE, 비타민E 1mg,  엽산 15ug.



구분하는 법

크기가 작으면 조기굴비, 크기가 크면 부세굴비.



이마에 다아아몬드(◆)가 있으면 조기굴비, 없으면 부세굴비.



참조기, 조기굴비는 몸빛이 회색을 띤 황금색이며, 입이 불그스레하고 몸통 가운데 있는 옆줄이 다른 조기에 견주어 굵고 선명하다. 부세는 참조기보다 몸이 가늘고 편평하며 머리가 몸체에 비해 크고 몸빛깔이 황색이다.수입조기는 비늘이 거칠고 옆줄이 선명하며 목 부위가 회백색, 또는 흰색을 띠고 몸에 광택이 있습니다.



굴비를 2~3개월 정도 말린 다음 보리에 넣으면 나쁜 기름이 안 나오고 방부제 역할도 하기 때문에 보리에 보관을 하게 돼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마른 굴비가 보리굴비하고 똑같은 말입니다.

해풍에 말린 굴비를 보리에 담가 숙성시킨 보리굴비.



보리굴비

굴비보다 살이 더 쫀득하고 짠맛과 기름기가 빠진 것이 특징입니다.

보리굴비는 구이보다 찜으로 먹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48세 주인공은 굴비로 장 건강 관리.

장이 조금 안 좋아서 소화를 못 시키니까 대변 활동도 잘 안 되는 상태였고, 먹으면 먹을수록 계속 위까지 차는 상태로 있었기 때문에 여러가지 방법으로 건강관리를 했으나 차도가 없고, 병원에 가서 임상실험도 해 보고, 그래도 소화 기능이 좋아지지는 않았습니다.


대장 건강이 안 좋았던 주인공은 젊은 시절 다이어트로 대장 건강이 더 악화되었습니다.

대장이 운동을 못 하는 겁니다. 남들은 움직여야 변이 나오는데 주인공은 말 그대로 대장이 무기력한 거예요.

장 무력증: 대장의 연동운동 능력이 떨어져 숙변이 쌓이고 위장 기능까지 떨어지는 질환.
2016년 주인공의 X-ray 사진: 대장 전체를 잘라내는 대수술 후 장이 깨끗해진 상태 확인!



굴비가 설사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굴비는 동의보감에 '약성이 뜨겁거나 차갑지도 않고 강하지 않아서 독성이 없다'고 나와 있습니다. 폭리, 즉 폭포물이 내려오는 듯한 아주 심한 설사에 효과가 있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또 단백질, 철분, 무기질, 비타민까지 아주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서 지병 후에 원기 회복에도



쓰였던 식재료입니다.
설사 증세를 완화하고 장 건강에 도움 되는 굴비.


굴비 손질

굴비의 비늘을 벗기고 내장을 제거한다.

쌀뜨물에 레몬즙을 넣으면 레몬에 풍부한 유기산 성분이 굴비 속 영양 성분의 흡수율을 높여주고 나트륨 함량도 줄일 수 있다.

레몬 쌀뜨물에 굴비를 10분 정도 담가두면 재료 준비 끝.

영양 궁합이 좋은 굴비와 대파.
굴비와 대파를 함께 먹으면 좋은 점은?

파에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황화아릴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포함돼 있습니다.
황화아릴은 항균 작용이 있기 때문에 몸속 염증을 완화해주는 효능이 있고 또한 굴비에 풍부한 비타민B1의 체내 흡수율을 옾여주기 때문에 굴비와 파의 궁합은 아주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장 건강 맞춤 굴비찜

1. 대파를 깐 찜기에 굴비를 얹고 15분간 쪄낸다.

2. 고명으로 올릴 당근, 파, 달걀을 준비한다.

3. 익힌 굴비 위에 고명을 올려 1분간 뜸을 들여준다.

담백함이 최고! 굴비찜 완성.



장에 좋은 밥도둑 보리굴비무침

1. 보리굴비를 먹기 좋게 살만 발라준다.

보리굴비와 더덕의 음식 궁합은?

더덕에 풍부한 사포닌 성분은 환절기 약해진 위장의 기능을 강화하고 소화 기능을 좋게 합니다. 또한 더덕에는 굴비에 부족한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더덕과 굴비는 영양적으로 상호보완이 되는 좋은 궁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더덕을 잘 씻어 먹기 좋게 잘라준다.

3. 고추장, 다진 마늘 1큰술, 매실청 2큰술을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 준다.

4. 보리굴비, 더덕, 양념장을 넣고 무쳐준다.

입맛 사로잡는 밥도둑 보리굴비무침 완성.



굴비 섭취 시 주의사항

고단백 식품이기 때문에 성인 기준 하루 2마리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출처 : 암과 싸우는 사람들
글쓴이 : 경주힐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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