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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그밖의 중요 질병

[스크랩] 패혈증 사망률 30%…왜 이렇게 높나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8. 9. 9.

환자가 링거를 맞고 있다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은 패혈증의 초기 증상 없이 쇼크로 이어져 치료가 어렵고 사망률이 높다./헬스조선 DB

패혈증은 한 달 내 사망률이 30%에 달할 정도로 높다. 심근경색이나 뇌졸중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인지도가 낮고, 증상만으로는 알아차리기 쉽지 않아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패혈증은 미생물 감염으로 온몸에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패혈증은 보통 발열, 기침, 호흡 과다, 맥박수 증가, 피로감, 구토, 설사 같은 증상이 나타나다가 콩팥·간·뇌 등 장기가 손상되고 쇼크가 온다.

문제는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의 경우 패혈증 초기 증상 없이 바로 쇼크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이때는 이미 장기가 손상돼 항생제 치료가 무의미하다. 노인·투석 환자·에이즈 환자·당뇨병 환자·면역억제제 복용 환자 등이 패혈증에 걸리면 치료가 어렵고 사망률이 높은 이유다.

의학계는 패혈증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적극적으로 검사하고 최대한 빨리 치료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환자가 ▲호흡수가 분당 22회 이상 ▲의식 변화 ▲수축기혈압 100㎜Hg 이하 중 두 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패혈증으로 진단하도록 했다. 패혈증은 증상이 나타나고 1~3시간 안에 수액, 항생제 치료를 시작하면 사망률이 10%로 낮아진다. 혈압, 산소포화도 등은 여섯 시간 안에 정상 수준으로 되돌려놔야 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9/06/2018090601400.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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