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양 둥글고 커야… 질 나쁘면 항산화·항염 능력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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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L콜레스테롤 질이 좋으면 혈관이 건강하고, 심혈관질환 위험이 적어 오래 산다. 조경현 교수팀은 평균 연령 98.2세의 장수 노인과 그들의 자손 213명을 대상으로 체내 HDL콜레스테롤 상태를 살폈다. 그 결과, 이들은 다른 사람에 비해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뿐 아니라, 질이 좋고 건강했다. 질 좋고 건강한 HDL콜레스테롤은 전자현미경으로 봤을 때 ▲표면이 매끄럽고 ▲공처럼 둥글고 ▲지름이 10㎚ 이상으로 크다. 성분을 분석해보면 HDL 단백질·콜레스테롤 함량이 높다(HDL콜레스테롤은 HDL 단백질,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으로 구성됨). 질 나쁜 HDL콜레스테롤은 울퉁불퉁한 모양이며, 크기도 8㎚ 이하로 작다. 또한 구성물질 중 HDL 단백질이나 콜레스테롤 대신 중성지방 함량이 높다. 질 나쁜 콜레스테롤일수록 혈관 항산화 능력이 낮아, 혈관 건강에 큰 도움이 안 된다. 조경현 교수는 "알코올 중독자를 검사해보면 HDL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지만 질이 낮아, 체내 항산화·항염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며 "양뿐 아니라 질이 중요하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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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만으로 부족하다면, HDL콜레스테롤 질을 높여준다고 알려진 건강기능식품 섭취도 도움된다. 사탕수수 왁스 성분인 폴리코사놀이 대표적이다. 폴리코사놀을 섭취하면 HDL콜레스테롤 기능을 떨어뜨리는 CETP 단백질을 억제, HDL콜레스테롤이 제대로 기능하게 해 준다. 꾸준히 먹으면 HDL콜레스테롤 품질 지표인 '크기'나 'HDL 단백질 함량'도 커지고 늘어난다. 2017년 3월 국제분자학회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폴리코사놀 10㎎을 매일 8주간 먹은 사람은 체내 HDL콜레스테롤의 크기가 최대 2배 가량 커졌다. 고혈압이 있는 생쥐에게 매일 폴리코사놀 20~200㎎을 8주간 먹였더니, HDL콜레스테롤 속 HDL 단백질 함량이 늘었다는 연구도 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9/03/2018090302100.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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