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뺀다고 저절로 없어지지 않아"
팔·허벅지 피부가 오렌지 껍질처럼 울퉁불퉁하게 보이는 현상을 '셀룰라이트'라 한다. 지방과 노폐물, 수분이 뭉쳐 나타난다. 사춘기 이상 여성의 80~90%가 경험할 정도로 흔하다. 그런데 셀룰라이트는 보통 살이 찌면 많이 생기고, 살이 빠지면 저절로 없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을지대 미용화장품과학과 신규옥 교수는 "셀룰라이트가 없어지는 과정은 운동이나 식이조절을 통한 일반적인 체중감량과 기전이 다르다"며 "특정 식습관과 마사지 등으로 개선하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셀룰라이트가 생기는 이유와, 없애는 생활습관을 알아보자.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과 관련 있어
셀룰라이트가 생기는 이유는 복합적이다.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게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다. 에스트로겐은 피부 속 콜라겐 변성을 유발하고, 히알루론산 과중합을 일으킨다. 또한 지방세포에서의 지방 합성을 증가시진다. 단순히 지방 축척과 달리 과도한 체액과 지방이 피하 부위에 침투해 조직이 섬유화되고 단단해진다. 이때 지방세포로 유입된 수분이나 노폐물이 쉽게 배출되기 어려운 상태가 되면서 미세혈액순환이나 림프순환장애가 생긴다. 이것이 셀룰라이트 발생을 촉진한다.
◇고탄수화물 식이·나쁜 자세가 문제
셀룰라이트를 관리하고 싶다면 고탄수화물·고지방식이를 버려야 한다. 이러한 식단은 지방세포 분해를 억제하고 셀룰라이트 생성을 촉진한다. 식이섬유를 적게 먹거나 짜게 먹는 식습관도 좋지 않다. 혈액순환 저하가 셀룰라이트 원인이 될 수 있는데, 한 자리에 계속 동일한 자세로 앉아 있거나 꽉 끼는 옷을 자주 입으면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1단계나 2단계 셀룰라이트는 누르거나 비틀었을 때만 나타난다. 육안상 보이며, 피부 건조증과 처짐이 함께 나타나면 3·4단계인 상태다. 바로 생활습관을 체크하고, 바꾸는 게 좋다.
◇마사지도 효과
셀룰라이트는 지방이 단단하게 섬유화된 상태다. 이를 물리적으로 끊어줄 수 있는 마사지가 도움된다. 림프순환을 촉진해주는 마사지 방법이면 더욱 좋다. 달걀을 가볍게 쥐었을 때 정도의 약한 힘을 이용한다. 얼굴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상체는 액와 방향, 하체는 서혜부 방향 등 림프절 방향으로 쓰다듬으면 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9/03/201809030194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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