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앞두고 술자리 모임을 하는 사람이 많다. 술 마신 다음 날이면 해장을 하기 위해 얼큰한 음식을 찾기도 한다. 얼큰한 국물이 속을 시원하게 해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음 후 먹는 맵고 짠 음식은 ‘최악의 해장 음식’이다.
해장은 음주 이후 위산과다와 알코올로 인한 속 쓰림 현상을 음식을 통해 중화시키려고 하는 것이다. 또, 술을 마시면 위식도 괄약근 압력이 떨어져서 구토감이 드는데, 음식을 먹으면 위식도 괄약근 압력이 정상화돼 구토감이 사라진다. 여기에 몸이 뜨끈해지고 땀이 나면서 속이 풀리는 느낌을 받는 것이다.
그런데 해장을 맵고 짠 음식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오히려 속이 더 불편해진다. 특히, 라면은 위험한 해장음식 중 하나다. 라면 특유의 맵고 짠 맛은 알코올로 손상된 위 점막에 또 자극을 준다. 술 마신 다음 날까지 간은 남아 있는 알코올을 해독하느라 바쁜데, 라면 속 합성조미료나 식품첨가물 등은 간에 해독 짐을 더 주는 것이다.
짬뽕처럼 기름진 음식도 금물이다. 기름진 음식은 소화가 더뎌 위에 부담을 줄 뿐 아니라 알코올 분해를 하는 간에 영양소를 빨리 공급하지 못하므로 해장에 도움이 안 된다. 해장술은 숙취 해소 효과가 전혀 없고 오히려 간에 부담을 준다. 숙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낮아지면서 생기는데, 해장술을 먹으면 알코올 농도가 다시 높아진다. 술로 인해 신경이 잠시 마비돼 숙취가 사라진다고 착각할 수는 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8/31/2018083101843.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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