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성산소의 순기능
활성산소의 유해성이 지나치게 강조되다보니 순기능은 상대적으로 무시돼 왔다. 하지만 활성산소는 건강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적정 수준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 의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몸속에 침입한 바이러스 등을 백혈구가 잡아먹기 쉽도록 활성산소가 먼저 죽이는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활성산소가 당뇨병을 억제하고 퇴행성 관절염을 완화시키며, 운동을 통해 나오는 활성산소는 몸의 면역체계를 강화한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활성산소가 일종의 신호전달 물질이기 때문에 이처럼 건강에 유익한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혈당이 높아지면 '인슐린을 조절하라' '식욕을 떨어뜨리는 호르몬을 분비하라'는 신호를 전달하고, 운동할 때는 '찢어진 세포를 복구하라'는 신호를 보내는 식이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활성산소의 적정량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일부 병원이 혈액·소변 검사를 시행해 혈액 속 활성산소 농도가 25.68㎎/dL 이상이면 많은 것으로 해석하지만, 한두 번의 검사만으로 평소의 활성산소 양을 판단하거나 건강한지 여부를 알 수는 없다. 이런 검사는 검사 순간의 활성산소 농도만을 반영해 보여준다. 수 개월간의 평균 활성산소 농도를 알 수 있는 검사법은 개발되지 않았다.
다만 몸의 컨디션을 통해 자신의 활성산소량의 과다를 추정할 수는 있다. ▲조금만 무리해도 쉽게 피로해지거나 ▲머리카락 빠지는 개수가 눈에 띄게 늘거나 ▲피부가 푸석푸석해지거나 ▲눈이 자주 충혈된다면 활성산소가 많다고 볼 수 있다. 이때는 흡연·스트레스·과식·자외선·과도한 운동 등 활성산소 생성을 촉진하는 요인을 피하고, 항산화 영양소를 섭취해야 한다. 항산화 영양소는 활성산소를 파괴,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대표적인 게 비타민C, 비타민E 등이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8/29/20180829019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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