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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비만

[스크랩] 물 먹고 `인바디` 쟀더니… 정상 체중이 비만?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8. 8. 26.

샤워·운동해도 엉터리 결과 나와

헬스장에 가거나, 건강검진을 할 때 근육량·체지방량·내장지방의 정도를 알 려주는 '인바디(Inbody)'가 무조건 정확한 건 아니다.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측정 전 제대로 준비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엉터리 인바디'가 나올 수 있다"며 "인바디는 전류가 얼마나 잘 흐르냐에 따라 지방과 근육을 나누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인바디는 약한 전류를 흘려보내, 근육과 지방을 나눈다. 근육 조직은 70% 정도가 수분으로 돼 있어, 전류가 잘 흐르고 지방은 수분이 적어 전류가 잘 흐르지 않는다. 정확한 인바디 측정을 방해하는 요인에 대해 알아본다.

물·음식 섭취=측정 직전 물·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체지방량이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올 수 있다. 입과 항문 사이 소화기관은 인바디 전류가 잘 통하지 않는다. 아직 체내로 흡수되지 않은 장(腸) 속 음식물은 체지방으로 측정될 수 있다. 공복 상태가 가장 좋고, 식사를 했다면 2시간 지난 뒤 재는 게 좋다.

▷기상 직후 검사=장시간 누워 있으면 체수분이 하체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어, 하체 근육이 많게 측정될 수 있다. 가급적 일어난 직후보다는 2시간 이후 검사해야 한다.

▷샤워·격렬한 유산소 운동=샤워 직후 재는 인바디도 오류가 많다. 몸 전체에 수분이 많이 묻어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인바디 측정 직전 고강도의 유산소 운동으로 땀을 빼면 수분이 줄어들어 정확한 인바디 측정이 어렵다.

▷각질 많은 딱딱한 발바닥=발바닥 피부가 과도하게 각질로 덮여있어 딱딱해도 인바디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각질 많은 딱딱한 발바닥이면 인바디와 신체의 전기 접촉이 잘 이뤄지지 않을 수 있어서다. 이때는 물티슈로 발을 잘 닦은 후 검사하면 좋다.

▷금속 액세서리=금속 액세서리는 측정시 모두 빼야 한다. 전류가 금속에도 흘러, 인바디 측정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8/23/2018082303946.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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