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무작정 먹지 마라
우리가 자주 먹는 음식 가운데 건강에 무조건 좋다고 맹신하는 음식 중에 하나가 콩이다.
그러나 특정 콩 식품이 건강에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매 끼니 혹은 매일 콩 식품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여성들에게는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콩은 물론 좋은 면이 많지만 나쁜 면도 있기 때문이다.
콩에 가장 풍부하게 함유된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은 시험관 실험에서 유방암세포의 성장을 더디게 한다고 알려져 왔는데, 이 성분은 다른 어떤 식품보다 콩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어떤 시험관 실험에서는 유방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했지만 다른 실험에서는 전혀 효과가 없기도 했으며, 또 다른 연구에서는 콩의 에스트로겐 성질을 가지고 있는 식물화학성분이 에스트로겐에 민감한 유방 종양의 성장을 촉진한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은 서로 일치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상반되기까지 해 혼동을 일으키고 있다. 실제로 콩과 유방암과의 관계에 대한 어떤 연구도 콩이 유방암을 예방한다는 확고한 증거는 보여주지 못했다.
언론매체에서 콩 식품이 건강에 좋다는 기사를 자주 다루는데, 정작 기사 내용을 뒷받침해줄 말한 충분한 연구 결과는 없는 셈이다.
이러한 현상은 콩과 콩 보충제가 언론매체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유방암과 폐경증상, 그리고 심혈관 질환이나 골다공증에 대해 무조건적인 예방책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많은 영양학자들과 일부 과학자들도 콩의 장점이 과대평가되고 있고, 일부 콩 식품은 어떤 사람들의 건강에는 좋지 않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다.
자연 형태 그대로의 콩은 인간에게 독성을 띠는 식물화학물질을 함유하고 있는데 피틴산phytic acid염, 갑상선종 유발물질, 효소억제물질 등은 콩에서 발견되는 중요한 반 영양소로 방사선이나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 의해서 생산되기 때문에 긍정적인 효과도 있는 반면, 독소로도 작용한다.
이런 독성물질이 함유된 콩은 장기간 담가둔 후에 조리하거나 발효시켜 독소를 제거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은 채 규칙적으로 섭취한다면 건강에 해로운 식품이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콩을 독성 없이 섭취할 수 있는 쉽고 간단한 방법은 없을까?
대부분의 콩과 식물은 피틴산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식물화학물질은 위장관에서 아연, 구리, 철분, 마그네슘, 칼슘과 같은 필수 미네랄과 단단하게 결합한다.
과학자들은 콩과 식물의 과다 섭취로 피틴산을 너무 많이 유입하게 되면 아연 결핍이 발생한다고 말한다.
아시아인들의 식습관을 살펴봐도 알 수 있는데 이미 수천 년 전부터 두부를 먹을 때 미네랄이 풍부한 동물성 단백질을 함께 먹어 미네랄이 풍부한 해조류나 동물성 단백질을 함께 먹어 미네랄을 소모시키는 효과를 상쇄했다.
때문에 피틴산을 함유한 콩 식품을 먹을 때에는 저지방 단백질인 생선이나 해조류와 함께 먹는 것이 좋다.
출처 : 참조 : 사람의 몸에는 100명의 의사가 산다.
http://cafe.daum.net/gbn42 <--암정복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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