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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음식&요리

[스크랩] 휴가철 마음 놓고 먹은 음식, 몸 이곳저곳 위협한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8. 8. 8.

한 사람이 치킨, 빵, 과자 등을 테이블에 펼쳐 놓고 먹고 있다
반복되는 폭식은 심장 기능 저하, 위장 기능 저하, 역류성 식도염을 초래한다./헬스조선 DB

휴가철이 되면 마음껏 즐기고 싶은 생각에 폭식하는 사람이 많다. 음식은 살아가는 데 있어 꼭 필요하지만 과도하게 많이 먹으면 살이 찔 뿐 아니라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폭식으로 생길 수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해 알아봤다.

음식을 배가 터질 듯 많이 먹으면 위장에서 음식물이 차지하는 면적이 과도하게 커져 위장 내 압력이 증가해 트림이나 구토를 일으킨다. 과식과 폭식이 반복되면 위가 운동하기 위해 혈액이 집중되는데, 이때 심장을 비롯한 다른 장기로의 혈액은 줄어 심장 기능에 부담이 간다.

음식을 먹을 때 잘게 자르는 게 중요한데 폭식하면 잘 씹어먹지 않으므로 위에 부담을 주고 위장질환을 유발한다. 우리가 먹은 음식물은 위의 연동운동을 통해 장으로 이동한다. 연동운동을 음식물의 소화를 원활히 하는 역할을 한다. 과도한 음식물 유입으로 인해 늘어난 위는 줄어들어도 원래의 탄력을 가지기 어렵고, 단단한 음식물을 이동시키는 연동 운동 능력도 떨어진다. 위장 능력이 떨어지면 위장 외벽에 노폐물이 쌓여 ‘담’이 생긴다. 담이 생기면 복부 팽만, 소화 불량, 변비, 설사를 유발한다. 담에 독소가 생기면 혈관을 타고 몸 전체에 독소를 전달해 수많은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속이 불편할 정도로 많이 먹고 나면 구토가 나오거나, 속을 편안하게 하려고 억지로 구토하는 경우도 있다. 구토하면 일시적으로 속이 편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반복하면 역류성 식도염의 위험이 증가한다. 식도는 산을 보호하는 능력이 없다. 따라서 식도가 산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식도에 염증이 생긴다. 또한 구토는 식도와 위 사이의 괄약근을 느슨하게 해 더 쉽게 역류가 일어나게 된다. 이렇게 역류한 위산이 치아에 닿으면 치아 부식도 초래한다.

전문가들은 음식을 천천히, 잘 씹어서 먹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식사량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음식은 배부름을 느낄 정도의 70%를 먹는 게 바람직하다고 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8/07/2018080701701.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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