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건강] [2] 곰팡이 감염 '백선증'과 '옴진드기'
개·고양이의 피부병 중 일부는 사람에게도 옮아 주의해야 한다. 상계백병원 피부과 이운하 교수는 "백선증과 옴이 대표적"이라며 "사람 사이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되도록 빨리 치료해야 하며, 원인을 제공한 반려동물도 치료가 필수"라고 말했다.
백선증은 곰팡이의 일종인 피부사상균에 의해 생긴다. 반려동물의 경우 털이 동그란 모양으로 빠진다. 털이 빠진 자리에는 붉은 반점이 생기고 각질이 일어난다. 사람에게 옮았을 때는 테두리가 붉은 '링' 형태 반점이 생긴다. 머리, 몸통, 팔다리 등에 나타난다. 반려동물은 항진균제 성분이 있는 샴푸나 연고, 먹는 약 등으로 치료한다. 보통 1~2주 이내에 완화된다. 사람 역시 먹거나 바르는 항진균제를 쓰면 보통 한 달 이내에 완화된다. 옴은 옴진드기에 의해 생긴다. 반려동물의 털이 넓게 빠진다. 탑스동물메디컬센터 박강효 원장은 "얼굴에 감염되면 얼굴 전체 털이 빠지고, 등에 감염되면 등 털이 전반적으로 빠지는 식"이라고 말했다. 피가 나며 딱지가 생길 수도 있다. 사람의 경우 피부에 작고 붉은 반점이 생긴다. 가려움증이 심하며 밤에 악화된다. 반점은 동물과 접촉하기 쉬운 팔, 가슴, 복부에 잘 나타난다. 반려동물은 살충 성분의 약을 바르거나 먹으면 2주~1개월 이내에 완화된다. 사람도 살충 성분의 약을 바르면 보통 한 달 이내로 낫는다.
반려동물과 오랜 기간 여행할 계획이라면 진드기약 등을 미리 바르고, 더러운 수풀 등에 들어가지 못하게 해야 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7/20/2018072000101.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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