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전에 감칠맛 나는 수프를 먹으면 뇌가 건강한 음식을 선택하도록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스 이스라엘 디커네스 의료 센터 연구팀은 감칠맛 나는 음식이 뇌를 자극해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이 눈의 움직임을 기록하는 특수 안경을 쓰고 뷔페 식사를 자유롭게 하도록 했다. 음식을 선택할 때 나타나는 뇌의 자기 억제 반응도 측정했다. 그 결과, 감칠맛이 나는 수프를 먹은 사람의 뇌는 먹지 않은 사람의 뇌에 비해 음식을 먹을 때 자기 억제를 더 잘했다. 또한 처음에 감칠맛 나는 수프를 먹으면 이후의 식사 동안 포화 지방이 더 적은 음식을 선택했다. 이러한 뇌의 변화는 특히 비만율이 높은 여성에게서 잘 나타났다.
감칠맛은 보통 글루타메이트산염으로 만들어진다. 글루타메이트산염은 단백질이 많이 든 유제품, 생선, 육류에 풍부하다.
이 연구결과는 학술지 '신경정신약물학(Neuropsychopharmacology)'에 3월 30일 게재됐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7/09/2018070901102.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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