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이 당뇨병 발생 원인 중 하나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연구팀은 당뇨병 병력이 없는 170만 명을 평균 8년 이상 추적, 미세먼지 등으로 생기는 대기오염이 당뇨병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다른 유발 요인을 통제하고, 거주지의 대기오염 정도와 당뇨병 발병 추이를 관찰했다. 그 결과, 대기오염 물질이 증가할수록 당뇨병 발병률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1㎥당 대기오염 물질이 5~10㎍농도일 때 당뇨병 발병률이 21%였다. 물질 농도가 11.9~13.6㎍로 증가하면 발병률이 24%까지 높아졌다. 10만 명 가운데 5000~6000명에게 발병하는 수준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대기오염 농도를 1㎥당 연평균 10㎍이하로 유지하라고 권고한다. 국내 기준치는 15㎍다.
연구팀은 대기오염이 인슐린 생산을 감소시키고, 체내 염증을 일으켜 몸에서 혈당이 에너지로 전환되는 과정을 방해한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권고치보다 낮은 대기오염 농도에서도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관리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랜싯 플래니터리 헬스(Lancet Planetary Health)'에 게재됐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7/02/2018070201656.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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