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당뇨병치료제 트라젠타 특허무효 기각, 두번째 고배마신 국내사들

베링거인겔하임이 당뇨병 치료제 트라젠타의 특허 방어에 또다시 성공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특허법원은 지난 7일 삼천당제약, 삼진제약, 종근당, 한미약품, 휴온스 등 13개의 제약사가 청구한 '트라젠타' 조성물특허 무효 심판에서 청구 기각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승소한 것이다.

앞서 복수의 제약사들은 트라젠타 제네릭에 대한 허가신청서를 지난해 제출했다. 이는 특허도전에 성공함과 동시에 우판권을 노린 처사였다.

하지만 1심에 이어 2심까지 특허도전이 심판원으로부터 기각당함에 따라 제약사들은 고민에 휩싸였다. 회피의 기회가 단 한차례 남았기 때문이다.

현재 트라젠타는 지난해 신약재심사 기간이 만료됐으며 물질특허는 2023년 8월 종료되며 이외에도 2023년 9월 2024년, 2027년까지 종료되는 특허가 줄지어 존재한다.

이에 국내제약사들이 특허회피에 성공한 것은 2027년에 종료되는 제제특허에 대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 뿐 그이외에는 없다.

제제특허에 회피한 국내제약사들은 2024년이나 되서야 트라젠타 제네릭 진입이 가능하다.

국내사들은 트라젠타듀오 복합제 진입을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한 아직 3심이 남아있어 2심에서 기각당한 몇몇 국내사들은 특허도전의 가능성은 열려있다.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yjun8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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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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