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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비만

[스크랩] 배부르게 살 빼는 방법? `낮은 에너지 밀도’ 식품에 달렸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8. 5. 13.

식품

에너지 밀도가 낮은 식품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진=헬스조선DB

에너지 밀도가 낮은 식품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에너지 밀도가 낮은 식품을 섭취하면 하루에 약 1000kcal 정도를 적게 먹게 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식품의 에너지 밀도란 단위 부피당 칼로리를 나타낸다. 에너지 밀도가 낮다면 양보다 칼로리가 적다는 뜻이고, 에너지 밀도가 높다면 양보다 칼로리가 높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같은 100kcal 섭취를 위해서 초콜릿은 20g을 먹어야 하지만 당근의 경우 250g을 먹어도 된다. 이때 당근이 에너지 밀도가 낮은 식품이다.

영국 리즈대학교 연구팀은 과체중이나 비만한 여성 78명을 대상으로 14주간 에너지 밀도가 낮은 식품이 다이어트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대상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첫 번째 그룹(37명)은 에너지 밀도가 낮은 식품을 기반으로 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두 번째 그룹(41명)은 하루 에너지 섭취량을 1400kcal로 제한하도록 했다. 그 결과 두 그룹 모두 체중감량에 성공했지만, 에너지 밀도가 낮은 식사를 진행한 그룹에서 더 많은 체중 감량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첫 번째 그룹의 경우 자신 체중의 6.2%(약 5.8kg)가 줄었는데, 이는 임상적으로 매우 유의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연구팀은 에너지 밀도가 높은 식품을 섭취했을 때와의 비교를 위한 조사도 진행했다. 대상자들의 아침과 점심 에너지 섭취량을 같게 제한하되, 이틀은 에너지 밀도가 낮은 음식을 섭취하게 했고, 다른 이틀은 에너지 밀도가 높은 것을 섭취하게 했다. 그리고 저녁에는 먹고 싶은 만큼 먹을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에너지 밀도가 낮은 음식을 섭취한 날은 아침 식사 후 배고픈 정도가 29.5, 높았던 날은 53.8로 나타났다. 반대로 에너지 밀도가 낮았던 날 포만감의 정도는 56.2 높았던 날 31.4이었다. 에너지 밀도가 낮은 식품을 섭취한 날 배고픔은 줄고 포만감은 늘어났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저녁 섭취 열량의 경우 에너지 밀도가 높았던 날 평균 1057kcal가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에너지 밀도가 낮은 식품은 높은 식품에 비해 수분과 단백질, 식이섬유의 함량이 높아 양에 비해 열량이 적다”며 “때문에 포만감을 준다”고 말했다. 따라서 같은 양을 먹더라도 열량이 낮은 식품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에너지 밀도가 낮은 식품이 포만감을 높여 배고픔으로 인한 다이어트의 실패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영양학 저널(Journal of Nutrition)'에 게재됐다.

한편 에너지 밀도가 낮은 식품에는 ▲통곡물 ▲파스타면 ▲과일 ▲채소 ▲저지방 유제품 등이 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5/11/2018051101729.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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