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지대에서 음용되는 발포성 발효유로 매일 유업 상하목장의 일부 제품에도 함유되어 있는 프로바이오틱 유산균이 많이 들어있는 케피어(kefir)가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앨러바마 오번대학(Auburn University) 과 브라질 빌라벨라대학(Vila Velha University) 연구팀이 공동으로 샌디애이고에서 열리고 있는 'Experimental Biology 컨퍼런스'에 발표한 쥐를 대상으로 9주간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9주 동안 주기적으로 케피어를 섭취한 쥐들이 세균 분해의 부산물로 염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해물질인 내독소(endotoxin)들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쥐들이 혈압도 낮고 장의 투과성이 낮아지는 등의 장 구조도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케피어를 마신 쥐들이 장내 세균내 건강에 이로운 세균 균형을 회복하고 중추신경계내 염증도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케피어가 장내 세균에 미치는 효과가 뇌에 의한 다른 체내 시스템으로의 신호 전달에 반영되 는 바 케피어 섭취로 인한 장내 세균 균형이 뇌에 영향을 미쳐 혈압을 건강하게 유지하게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케피어 항고혈압 연관 기전이 고혈압 중 장내 세균-뇌 축 의사소통과 연관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junsoo@mdtoday.co.kr
출처 : http://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24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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