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B형간염 환자가 비만하면 정상체중을 가진 이들보다, 간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B형간염은 감염된 사람의 혈액이나 체액의 바이러스를 통해 전파되며 염증을 발생시켜 ▲피로 ▲발열 ▲근육통 ▲관절통 ▲황달 등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은 2007년부터 9년간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에 등록된 만성 B형간염 환자 37만322명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인 고도비만은 정상체중(BMI 18.5~22.9)에 비해 간암 발생 위험도가 34%로 상승하는 것을 확인했다. 남성은 22%, 여성이 46%로 여성이 훨씬 높았다. 고도비만이 아닌 비만(BMI 25~29.9)인 경우, 남성에게는 위험도 차이가 없었지만, 여성은 정상체중보다 간암 발생 위험도가 25% 높았다.
연구팀은 비만이 체내 인슐린 분비와 염증 반응에 영향을 미쳐 간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같은 비만도일지라도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지방량이 더 많아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았다. 연구팀은 만성 B형간염일 경우 치료법이 제한적이라 간경화나 간암과 같은 심각한 간질환으로 쉽게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비만 예방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사협회가 발행하는 학술지 '자마 온콜로지(JAMA-Onc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3/29/2018032901418.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메모 :
'종류별 암 > 간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간암 면역치료제 `이뮨셀-엘씨`의 치료 효과 엄청 좋다!! (0) | 2018.04.19 |
---|---|
[스크랩] 간암 치료 실마리 찾았다!! (0) | 2018.04.19 |
[스크랩] "술 마셔 생긴 간암, 생존율 더 낮다" (0) | 2018.04.01 |
[스크랩] 간암에 좋은 음식 먹고 간암예방 하자!! (0) | 2018.03.28 |
[스크랩] `간암` 퇴치할 수 있게 하는 획기적 단백질 규명 (0) | 2018.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