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많이 먹으면서 하루 세 번 식사를 하는 것이 체중 감량을 촉진하고 혈당 조절을 도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텔아비브대학 연구팀이 시카고에서 열릴 예정인 ENDO 2018이라는 내분비학회에 발표할 연구결과에 의하면 고에너지 아침을 매일 먹은 지 3개월 후 비만이면서 2형 당뇨병을 앓는 성인들이 체중이 더 많이 줄고 혈당 조절이 더 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령 69세의 비만과 2형 당뇨병을 앓는 18명의 남성과 11명의 여성등 총 29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3개월간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아침을 많이 먹고 저녁은 적게 먹으면서 하루 세 번 식사를 하는 것이 하루 6번 소량으로 식사를 나눠하며 세 번 간식을 먹는 것 보다 체중 감량 효과가 더 크고 혈당 조절도 더 잘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아침을 많이 먹고 저녁은 적게 먹으면서 하루 세 번 식사를 한 사람들은 3개월 후 체중이 평균 5 킬로그램 준 반면 하루 6번 소량으로 식사를 나눠하며 세 번 간식을 먹은 사람들은 1.4 킬로그램 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배고프름과 탄수화물에 대한 갈망은 아침을 많이 먹고 저녁은 적게 먹으면서 하루 세 번 식사를 한 사람들은 3개월 후 크게 준 반면 하루 6번 소량으로 식사를 나눠하며 세 번 간식을 먹은 사람들은 늘어났다.
공복 혈당도 아침을 많이 먹고 저녁은 적게 먹으면서 하루 세 번 식사를 한 사람들은 3개월 후 161에서 107로 평균 54 mg/dl 준 반면 하루 6번 소량으로 식사를 나눠하며 세 번 간식을 먹은 사람들은 164에서 141로 단 23 mg/dl 줄었으며 전반적인 혈당도 첫 14일 후와 3개월 후 각각 29/9, 38/17 mg/dl 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면중 평균 혈당도 각각 24/0 mg/dl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침을 많이 먹고 저녁은 적게 먹으면서 하루 세 번 식사를 한 사람들은 연구기간중 인슐린 사용량이 하루 20.5 단위 감소한 반면 하루 6번 소량으로 식사를 나눠하며 세 번 간식을 먹은 사람들은 2.2 단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아침을 많이 먹고 저녁은 적게 먹으면서 하루 세 번 식사를 한 사람들이 체중 감소가 없을 시에도 첫 2주내 전반적인 혈당이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적절한 시간에 식사를 하는 것이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체중 감소가 이 같은 이로움을 강화시킬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jypark@mdtoday.co.kr
출처 : http://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23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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