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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대장암

[스크랩] TV 많이 보는 남성, 대장암 위험 높아…"컴퓨터는 연관없어"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8. 3. 14.

텔레비전 모형

TV를 많이 보는 남성은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사진=헬스조선DB

하루 4시간 이상 TV를 보는 남성은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영국 옥스퍼드대와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UN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참여한 국제 연구팀은 50만 명의 영국인을 6년 동안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50만 명 중 대장암에 걸린 환자는 2391명이었으며, 텔레비전 시청 시간이 4시간 이상인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35% 높았다. 여성의 경우 4시간 미만 텔레비전을 시청한 사람보다 11% 높은 수치를 보였다. 하지만 연구팀은 해당 수치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치는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연구팀은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시간과 대장암 위험성과의 연관도 분석했다. 하지만 텔레비전 시청과 다르게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시간과 대장암 위험성의 연관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남성이 앉아있는 시간, 특히 텔레비전을 시청할 때 여성보다 흡연과 음주, 몸에 좋지 않은 정크푸드를 섭취하는 비중이 높은 것을 가능성 높은 원인으로 지목했다.

연구팀은 앉아서 4시간 이상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것이 남성에게만 대장암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은 흥미롭다고 밝히면서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절주하며 신체를 충분히 움직이고 영양소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대장암에 걸릴 확률을 낮추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영국 암 학술(British Journal of Cancer)’ 최신호에 게재됐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3/12/2018031201786.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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