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경칩’을 지나,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춘분’이 왔다. 이맘 때는 겨울 옷을 정리하고 봄옷을 준비한다. 문제는 봄 옷을 입으면서, 지난 겨울 사이 늘어난 체중이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이들도 많다. 각종 메스컴에서는 살을 쑥쑥 빼준다는 광고는 넘쳐난다. 하지만 체중 관리에 있어 왕도와 지름길은 없다. 체중관리는 고혈압이나 당뇨병 관리처럼 만성적 질환의 개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
체중조절은 평생의 숙제이고, 결국 식습관을 비롯한 생활습관의 변화 및 유지가 제일 중요한 인자가 되는 것이다. 미국 체중조절연구소(National Weight Control Registry)에서 33kg 이상을 감량하고, 5년 이상 유지한 성공적인 체중 감량자 4000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감정조절과 식이조절, 운동관리가 결국 장기적인 체중감량 및 유지의 핵심인자였다.
실제로 행동 및 습관 교정은 체중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2011년 미국 연방 보건부 자문기구인 예방의학 특별위원회(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는 행동 교정에 있어 의사 혹은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을 것을 권장했다. 또한 2011년 미국공공의료보험기관(Centers for Medicare and Medicaid Services)에서도 의사의 대면 방문(face-to-face visit)을 통한 상담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승인한 바 있다. 누베베한의원 고덕재 원장은 “체중관리는 한번에 끝낼 수 있는 성격의 문제가 아니다. 단기간에 효과를 보고자 조급해하지 말고, 현실적으로 성취 가능한 작은 목표를 세워 하나씩 그리고 체계적으로 꾸준히 달성해 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3/07/20180307023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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