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복부에 지방이 집중된 `사과형` 복부 비만인 여성은 남성보다 심장마비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학 산느 피터스(Sanne Peters) 박사는 40~69세 영국인 남녀 50만명의 의무기록을 7년 동안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분석 결과, 사과형 복부 비만이 있는 여성에서 허리-엉덩이둘레와 심장마비 발생 위험의 연관성 비율은 15%로 남자(7%)보다 2배 높았다. 여성과 남성의 허리-엉덩이둘레는 체질량지수(BMI)보다 더 강한 심장마비 예측 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복부에 지방이 집중된 `사과형` 복부 비만인 여성은 남성보다 심장마비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피터스 박사는 "최근 비만 치료는 사과형 복부 지방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있다"며 "심혈관질환과 당뇨병이 있는 사과형 복부 지방 환자들에 대한 집중적인 선별검사는 이들의 심장마비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뉴욕대학 니카 골드버그(Nicka Goldberg) 박사는 "여성은 남성보다 체지방 비율이 높으므로 심장마비 발생 위험이 더 높다"며 "심장마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설탕, 탄수화물, 알코올 섭취를 줄이고 유산소운동을 통해 허리둘레를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게재됐다.
헬스코리아뉴스 권현 기자 admin@hkn24.com
출처 : http://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232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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