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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췌장암

[스크랩] 3년 생존율 5% - 췌장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8. 1. 21.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복통. 위장병으로 치료를 받아온 환자에게 떨어진 진단명은 곧 사형선고와도 같다. 참을 수 없는 고통, 증상이 나타났다는 것은 이미 삶과 멀어졌다는 것.

 

<3년 생존율 5%!>

애플사의 대지주 스티브 잡스를 데려간 죽음의 병, 췌장암! 꺼져가는 삶의 불씨를 다시 일으키고자 밤낮없이 진료와 연구를 계속하는 송시영 교수. 그의 삶의 이유는 환자들이 밥 한 숟갈이라도 더 뜨는 것을 보는 것이다. 죽음의 병이라 일컫는 췌장암과의 싸움. 끝을 알 수 없는 질병과의 전쟁, 그 최전선에는 쉼 없이 고독한 싸움을 하고 있는 송시영 교수가 있다. 차라리, 죽는 약을 주세요 똑바로 누울 수조차 없다. 통증이 시작되자마자 땀이 비 오듯 흐르고 온몸이 움츠러든다. 살아가는 것이 지옥과 같다는 그녀는 췌장에 생긴 암이 담관과 간까지 전이된 상태.

 

“죽는 약을 가져와요! 죽고 싶어…뛰어내리고 싶어…” 단 하루만이라도 통증 없이 살고 싶다는 그녀에게는 더 이상 마약성 진통제도 듣지 않는다. 길이 15cm, 무게 70g정도 크기인 췌장은 우리 몸의 등쪽 가까이에 위치해 있다. 소화 소효인 췌장액을 분비해 우리가 섭취한 영양소의 소화를 돕고,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과 글루카곤을 분비해 당뇨병과도 관련 있다. 몸속 깊숙이 자리한 췌장은 초기에 증상도 없을뿐더러 병이 진행되어도 쉽게 이상을 발견하기 어려운 장기이다. 그렇기에 수술을 할 수 있는 환자도 10명 중 1-2명 정도 수준. 이미 고통에 시달리는 환자들 앞에는, 견디기 힘든 또 하나의 싸움,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가 있다.

 

<췌장암 3년 생존율 5%, 송시영 교수 환자 5년 생존율 50%> 당장 환자의 고통을 줄여주는 것도, 수술을 할 수 있도록 방사선과 항암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수술 후 환자의 삶을 질을 높이고, 생존 기간을 늘리는 것도 전부 송시영 교수가 짊어져야 할 문제. “처음에 6개월 선고를 받았지만 3년을 사셨잖아요. 힘내서 다시 해봅시다.” 삶을 포기하는 환자들을 끈질기게 설득해 치료를 계속하는 그는 수술 환자의 5년 생존율을 50%까지 끌어올렸다. 환자의 완치를 기대할 수 없는 췌장암이지만, 그는 의사로서의 보람을 이렇게 말한다. “환자들이 처음에는 밥도 못 먹고, 움직이지도 못하죠. 하지만, 치료를 해서 밥 한 술 더 뜨는 모습을 보는 것. 우리 췌장암 의사들의 보람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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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코디언 음악 사랑
글쓴이 : 콩나무4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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