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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고혈압, 중풍

[스크랩] `미니뇌졸중` 앓으면 몇 달 후 수행능 저하될 수 있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7. 12. 17.

▲일과적 신경발작을 겪은 사람들에 대한 연구 결과 주의력과 시간 관리등에 필요한 수행능력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메디컬투데이DB)

▲일과적 신경발작을 겪은 사람들에 대한 연구 결과 주의력과 시간 관리등에 필요한 수행능력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메디컬투데이DB)



미니뇌졸중을 포함한 이른바 일과적 신경발작(transient neurological attacks)을 앓은 사람들이 몇 달 이상 지속되는 인지장애가 발병할 위험이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학(Radboud University) 연구팀이 '뇌졸중'지에 밝힌 일시적 신경발작을 겪은 사람에서 장기적인 정신 건강을 살핀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일과적 신경발작을 겪은 후 며칠 내 뇌 영상촬영과 인지 검사를 하고 6개월 후 다시 인지 검사를 한 결과 이 같은 사람들이 주의력과 시간 관리등에 필요한 수행능력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일과적 발작 후 초기에는 걷기와 말하기등이 더 주목을 받을 수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 같은 말하기와 걷기 보다는 수행능력이 더 눈에 띄게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서도 미니뇌졸중이나 일시적 허혈발작등이 수행능력 저하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즉시 감지되지 않는 뇌 속 미세한 변화들이 생겨 장기적으로 수행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중 60%인 73명이 미니뇌졸중 진단을 받았으며 48명은 다른 형의 일과적신경발작을 앓은 가운데 연구시작 당시 한 뇌 영상 촬영 결과 32명이 뇌 병변이나 혈관과 세포 손상을 포함한 비정상적 뇌 조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시작 당시 진행한 인지 검사상 뇌 병변이 있는 사람들이 없는 사람들 보다 일상형 기능 검사 점수가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연령과 성, 교육 같은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보정한 후에는 여전히 통계적 의미있는 정도로 차이를 보이는 것은 수행능력간 차이 뿐 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미니뇌졸중이 어떻게 수행능력 저하를 유발하는지를 명확하게 규명하기 위한 추가적 연구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어떤 환자들이 가장 위험도가 높은지를 보다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jy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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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http://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218940

  •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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