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성 유전자 변이와 연관된 진행된 유방암을 앓는 환자들이 화이자사가 개발중인 약물로 치료시 기존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시 보다 병이 악화되는데 3개월 가량 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화이자사가 밝힌 말기 임상시험 결과에 의하면 탈라조파립(talazoparib) 라는 하루 한번 경구로 복용하는 약물이 이 같이 유전성 유전자 변이와 연관된 진행된 유방암을 앓는 환자들에서 암이 악화되는 것을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라조파립은 화이자사가 메디베이션(Medivation)사를 140억 달러에 인수시 얻은 약물로 종양 괴사를 유발할 수 있는 PARP 차단제라는 계열의 약물군에 속하는 약물로 진행된 난소암과 유방암에서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BRCA1/2 라는 안젤리나졸리가 예방적 유방 제거 수술을 받게 한 변이를 가진 유방암을 앓는 431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시험 결과 기존 항암화학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평균 유방암 진행 없는 생존기간이 5.6개월인데 비해 탈라조파립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8.6개월로 나타났다.
또한 탈라조파립을 투여 받은 환자의 62.6%가 부분 혹은 완전 관해를 보인 반면 항암화학치료를 받은 환자중에는 27.2%가 이 같은 완해를 보였다.
완전 관해율에서는 항암화학치료를 받은 그룹에서는 어느 누구도 완해를 보이지 않았으나 탈라조파립 치료를 받은 그룹에서는 5.5%가 완해를 보였다.
그 밖에도 탈로조파립 치료를 받은 사람들에서 삶의 질이 크게 손상되는 데 까지 시간이 의미있는 정도로 늦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MD 앤더슨암센터 연구팀은 "이 같은 환자군에서 기존 항암화학치료외 승인된 치료약물이 없는 바 이번 연구결과가 매우 의미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junsoo@mdtoday.co.kr
출처 : http://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217610
'종류별 암 > 유방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유럽 CHMP, 셀트리온 ‘허쥬마’ 허가승인 권고 (0) | 2017.12.17 |
---|---|
[스크랩] 콩과 십자화과 채소,유방암 치료 부작용 줄인다!! (0) | 2017.12.15 |
[스크랩] 치밀유방·증가음염…유방암 검진결과 어떤 의미일까? (0) | 2017.12.10 |
[스크랩] 호르몬 피임약 유방암 위험 높여 (0) | 2017.12.08 |
[스크랩] 혈액검사로 난치 유방암 유전자 변이 확인, 맞춤치료 가능해진다 (0) | 2017.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