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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유방암

[스크랩] 화이자 유방암 치료제 말기 임상시험 성공적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7. 12. 12.

유전성 유전자 변이와 연관된 진행된 유방암을 앓는 환자들이 화이자사가 개발중인 약물로 치료시 기존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시 보다 병이 악화되는데 3개월 가량 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화이자사가 밝힌 말기 임상시험 결과에 의하면 탈라조파립(talazoparib) 라는 하루 한번 경구로 복용하는 약물이 이 같이 유전성 유전자 변이와 연관된 진행된 유방암을 앓는 환자들에서 암이 악화되는 것을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라조파립은 화이자사가 메디베이션(Medivation)사를 140억 달러에 인수시 얻은 약물로 종양 괴사를 유발할 수 있는 PARP 차단제라는 계열의 약물군에 속하는 약물로 진행된 난소암과 유방암에서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BRCA1/2 라는 안젤리나졸리가 예방적 유방 제거 수술을 받게 한 변이를 가진 유방암을 앓는 431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시험 결과 기존 항암화학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평균 유방암 진행 없는 생존기간이 5.6개월인데 비해 탈라조파립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8.6개월로 나타났다.

또한 탈라조파립을 투여 받은 환자의 62.6%가 부분 혹은 완전 관해를 보인 반면 항암화학치료를 받은 환자중에는 27.2%가 이 같은 완해를 보였다.

완전 관해율에서는 항암화학치료를 받은 그룹에서는 어느 누구도 완해를 보이지 않았으나 탈라조파립 치료를 받은 그룹에서는 5.5%가 완해를 보였다.

그 밖에도 탈로조파립 치료를 받은 사람들에서 삶의 질이 크게 손상되는 데 까지 시간이 의미있는 정도로 늦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MD 앤더슨암센터 연구팀은 "이 같은 환자군에서 기존 항암화학치료외 승인된 치료약물이 없는 바 이번 연구결과가 매우 의미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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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http://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217610

  •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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