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구강내 두 종의 세균이 식도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NYU Langone Health's Perlmutter 암센터 연구팀이 'Cancer Research'지에 밝힌 12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반면 일부 세균은 식도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진행된 연구들에 의하면 구강내 세균 구성이 중증 음주와 흡연, 식습관 같은 다른 생활습관에 따라 변화며 또한 잇몸질환 같은 질환과 위산에 의해서도 변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으며 잇몸질환을 유발하는 일부 구강내 세균이 두경부암과도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연구들은 한 시점에서의 자료만을 분석한 결과인 반면 이번 연구는 10년 에 걸쳐 진행한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2민2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10년 이상에 걸쳐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Tannerella forsythia라는 구강내 균 존재가 식도선암 발병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고 Porphyromonas gingivalis 균 존재는 식도 편평세포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Streptococcus 균과 Neisseria라는 두 종의 균은 식도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식도암의 원인을 이해하는데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만들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choice0510@mdtoday.co.kr
출처 : http://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216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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