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비만율이 사상 처음으로 40%대에 진입을 하면서 비만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복부비만을 간단하게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디지털 헬스케어 벤처기업 인핏앤컴퍼니(www.infit.xyz, 대표 한성호)는 복부지방율을 3초 만에 측정할 수 있는 헬스케어기기 '벨로'(Bello)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비만 중에서도 복부지방이 많은 복부비만은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등 각종 대사성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복부지방율을 측정하기는 쉽지 않았다.
허리둘레를 재는 방법을 활용하기도 하지만 측정 위치에 따라 값이 달라서 정량적이고 객관적인 측정이 어려운 면이 있었다. CT나 MRI를 활용해서도 측정할 수는 있으나 과도한 비용과 번거로움으로 수시로 측정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다. 미세전류를 이용하여 임피던스 저항을 측정하여 수분을 간접적으로 추론하는 방법에 기초하는 바이오 임피던스 분석(BIA) 방식의 측정기기는 관심 국소부위의 측정이 불가능하며 측정 조건에 상당히 민감하다. 예를 들어, 음식이나 음료를 먹고 측정할 때, 피부에 로션 등을 바르고 측정할 때, 땀을 흘리는 운동 후 측정할 때는 지방이 더 많은 것으로 측정되는 문제가 있다.
복부지방 측정기 ‘벨로’(Bello)는 이런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솔루션이다. 핸드헬드 형태의 소형 기기로 3초면 내장지방의 지표가 되는 복부의 피하지방밀도를 근적외선을 이용해 직접 측정하여 복부지방율을 제공한다. 상복부/하복부 측정으로 고도비만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고, 특히 마른 비만에 대한 정보 및 대사질환 예방 목적의 대사 나이 제공한다. 방사선이 아닌 근적외선을 이용하기 때문에 자주 이용해도 안전하다. 벨로는 4가지 깊이 별 복부지방율을 제공, 본인에게 맞는 복부지방 제거 솔루션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된다.
인핏앤컴퍼니는 복부지방측정기 ‘벨로’(Bello)를 오는 17일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되는 “미래성장동력 챌린지 퍼레이드” 에서 선보인다. 또한,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2018년 1월 라스베가스에서 진행되는 가전박람회인 CES Health & Wellness 존에서도 소개할 예정이다. 기기의 안전성 및 유효성 검증 목적으로 본 기기를 내년 초 FDA에서 개인용 의료기기로 승인 받을 예정이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16/201711160177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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