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부와 심평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배석한 가운데 일회용 점안제를 보유한 업체들을 불러 재평가 기준 검토안을 공개하고 의견 수렴에 나섰다.
일회용 점안제 재평가 기준가격안은 개당 170원 수준으로 심평원은 검토하고 있다. 이는 현재 약제급여목록에 등재돼 있는 제품 중 품목수가 가장 많은 0.3~0.4ml의 가중평균가를 기준가격 안으로 제시한 것이다.
0.3~0.4mL에 170원이 정해지면 어떤 용량이든 170원을 적용해야 하므로 저절로 고용량 제품이 줄어 재사용을 막을 것이라는 취지다. 일회용 점안제를 여러번 나눠 사용할 경우 부작용 위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약사들이 이윤을 많이 남기기 위해 고용량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실제로 제약사들이 고용량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것은 저용량과 고용량 제품의 생산원가는 거의 차지가 나지 않는 반면 약가는 2~4배나 차이가 나기 때문. 고용량 제품밖에 구입할 수 없는 소비자들은 아까워서 이를 재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만약 재평가 기준이 0.3~0.4ml로 정해지게 되면 현재 0.8~0.9ml가 대부분인 히알루론산나트륨제제는 용량에 따라 50~60% 약가인하가 불가피해진다.
심평원은 제약업계와 원만한 협의를 전제로 내년 4월 1일 가격 조정을 목표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검토안일 뿐이고 의견 수렴 단계다.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없으며 기준 규격이 달라지면 또 다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ed30109@mdtoday.co.kr
출처 : http://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213513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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