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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유방암

[스크랩] 난치성 유방암, 조직검사 없이 진단 가능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7. 11. 10.

[의학신문·일간보사=황병우] 국내연구진이 양전자방출단층촬영을 통해 유방암의 표적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임상시험을 시작해 난치성 유방암의 예방과 치료에 큰 진전이 기대된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외과 노우철 병원장(왼쪽)과 핵의학과 임상무 박사
한국원자력의학원 외과 노우철 병원장(왼쪽)과 핵의학과 임상무 박사

한국원자력의학원 외과 노우철 박사(병원장, 왼쪽)과 핵의학과 임상무 박사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최창운) 유방암 연구팀(△외과 노우철·김현아 △핵의학과 임상무·임일한 △방사성의약품연구팀 김광일)은 방사성동위원소 구리-64(Cu-64)를 이용한 방사성의약품으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을 통해 유방암의 표적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유방암은 세포막 단백질의 일종인 HER2를 표적으로 하는 트라스투주맙(trastuzumab)과 같은 표적치료제가 개발되어 치료성적이 향상되고 있으나 환자가 HER2가 발현되는 종양 특성을 지니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조직검사를 시행해야 하는 제한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유방암 환자에게 방사성동위원소 구리-64의 체내 결합력을 높이는 화합물질인 DOTA·NOTA에 유방암 표적치료제인 트라스투주맙을 각각 붙인 방사성의약품 `Cu-64 DOTA trastuzumab`과 `Cu-64 NOTA trastuzumab`을 주사하고 양전자방출단층촬영 영상을 통해 HER2의 발현 여부를 확인했으며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그 유용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유방암의 HER2 발현 여부 확인을 위한 방사성의약품 `Cu-64 DOTA trastuzumab`을 이용한 양전자방출단층촬영 임상시험은 일본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되며 특히 `Cu-64 NOTA trastuzumab`을 이용한 임상시험은 세계 최초로 진행된다. 노우철 병원장은 "현재 방사성의약품 Cu-64 DOTA trastuzumab과 Cu-64 NOTA trastuzumab를 개발해 식약처의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을 시작했다"며 "향후 양전자방출단층촬영 영상을 이용한 유방암의 HER2 발현평가 기술의 실용화로 난치성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학신문 의학신문 황병우 기자 tuai@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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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http://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210997

  •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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