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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스크랩] 건축물의 기본은 기둥, 뼈건강을 지켜야 노년이 건강하다②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7. 11. 5.

연중기획 50+ 건강 리모델링 열한 번째

골다공증

Part 3
증상이 없어 노년에 고생

골다공증은 정상적인 뼈에 비해 구멍이 많이 난 뼈를 말한다. 폐경이나 노화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정상인에 비해 뼈의 양이 현저하게 줄어들어 체중이나 기계적인 압력에 견디는 힘이 약해져 가볍게 넘어져도 뼈가 쉽게 골절을 일으킨다. 35세 이후 골량이 서서히 줄다가 여성은 50세 전후 폐경이 되면서 매우 빠른 속도로 골량이 줄어들게 된다. 그리고 노년기에 급격하게 골다공증이 발생한다. 문제는 골다공증이 발생해도 증상이 없어 예방이 어렵다는 점이다. 노년기 골절이 발생하면, 뒤늦게 골다공증을 아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줄고 뼈의 질이 부실해졌어도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소리 없는 도둑’이라고 말한다. 골다공증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발견이 힘들고, 예방이 어렵다. 평소 골다공증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있어야 예방활동에 적극 나설 수 있다. 골다공증은 구멍이 뚫려 있는 뼈이기 때문에 넘어지거나 살짝 부딪히는 등의 가벼운 충격에도 뼈가 부러질 수 있다. 척추나 대퇴부 등에 골절이 발생한다면 일상생활에서 걷기가 힘들어진다. 골다공증을 가볍게 여기면 노년에 지팡이에 의존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증상이 없더라도 미리미리 골다공증에 대한 예방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이미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이 발생했다면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그래서 골다공증의 전 신호 단계인 골감소증이 시작되는 중년부터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일반적으로 골밀도 검사나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을 통해서 골다공증 진행 여부를 살펴야 한다. 골밀도 검사는 뼈의 밀도를 측정함으로써 골다공증 진행 또는 앞으로 어떤 치료가 필요한지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혈액과 소변검사는 골생성 지표 또는 골파괴 지표 등을 측정할 수 있으며, 골 생성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D 측정이 가능하다.

대퇴부 골절 후 1년 내 사망률 15~30%
골다공증은 증상이 없어 노년의 삶을 심각하게 위협한다. 무엇보다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이 발생할 시에는 심각한 활동성 저하와 높은 사망률이 문제가 된다. 골다공증에 의한 대퇴골골절 후 환자의 약 50%는 대퇴골의 기능을 잃고 25%는 오랜 기간 요양기관이나 집에서 보호를 받아야 한다. 1년 내 사망률도 15~30%에 이른다. 사망위험은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과 같고 자궁내막암의 사망률보다는 4배나 높다. 더욱이 건강보험 심사청구자료를 분석한 결과 50세 이상 골다공증 골절은 2005년 22만건, 2006년 23만 건, 2008년 24만 건으로 연 평균 3.8% 증가하고 있다.

증상 없어 조기진단이 중요
골다공증 진단을 위해선 전문의의 진찰과 골밀도검사, 혈액검사와 소변검사가 필요하다. 골밀도검사는 골량을 측정해 골다공증 진행여부를 살필 수 있다. X선 촬영은 50% 이상의 골량 감소가 있어야 골다공증 진단이 가능하므로 조기 진단에는 불충분한 검사법이다. 최근에는 이중 에너지 방사선 흡수법이 골다공증 조기진단에 사용되고 있다. 혈액과 소변검사로는 골생성 지표와 골파괴 정도를 알 수 있다.

골밀도검사 누가 받아야 하나요?
- 6개월 이상 월경을 하지 않는 폐경 전 여성
-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는 위험요인이 있으면서 폐경으로 가는 과정인 여성
- 폐경 후 여성
- 골다공증 위험요인이 있는 50~69세 남성
- 70세 이상 남성
- 골다공증 골절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
- 이차성 골다공증이 의심할 때
- 골다공증의 약물치료를 시작할 때
- 영상의학검사에서 척추골절이나 골다공증이 의심될 때
- 골다공증 치료를 받거나 중단한 모든 환자

골다공증 치료는 골량 유지와 골량 소실 지연
골다공증 치료는 골형성을 늘리고 골손실을 막아 현재의 골량을 유지하는 것이다. 칼슘제는 골량의 손실을 막는다. 성인은 일일 1000mg 섭취가 권장된다. 비타민D는 칼슘 흡수를 돕는다. 비타민D는 햇볕을 피부에 쬐면 만들어진다. 햇볕을 쬐기 힘들다면 비타민D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일반적 치료 외에도 호르몬치료나 골형성제 등 약물치료를 사용할 수 잇다. 에스트로겐 제제는 폐경 후 극심한 골소실을 막는다. 폐경 후 3년 이내 투여하는 효과가 높다. 조기폐경이나 폐경 전후 안면홍조 증상이 심하면 에스트로겐 제제 투여가 필요할 수 있다. 비스포스포네이트는 가장 많이 쓰이는 골다공증 치료제다. 골밀도를 높이고 골절률을 낮춘다.

골다공증 예방

Part 4
골다공증 예방하려면 운동부터

골다공증 환자는 뼈의 강도를 높이고 낙상 예방을 위해 균형감각과 근력을 키워야 한다. 이를 위해선 운동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일주일에 5일 하루 총 30분 이상 걷기나 조깅, 계단오르기 등 중년에도 신체에 무리가 없는 운동법이 추천된다. 근력 강화를 위해 아령을 들어 올리거나 웨이트 트레이닝을 일주일에 2~3회 하는 것도 좋다. 운동은 골밀도 소실 속도를 지연시키고 근육과 운동신경을 발달시켜 낙상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있다. 영양소가 균형 잡힌 식단도 골다공증 예방의 중요한 방법이다. 칼슘의 경우 성인 1000mg, 폐경기 여성과 노인은 1500mg이 권장된다. 칼슘은 치즈와 요구르트, 달걀, 두부, 녹색잎 채소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식사만으로 칼슘이 부족하다면 칼슘제제를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 흡연을 하면 뼈가 비흡연자에 비해 약해진다. 금연은 필수다. 술도 성호르몬을 감소시키고 뼈 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골다공증이라면 주변 환경도 신경 써야
골다공증이 이미 진행 중이라면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 생활환경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 주변에 넘어질 수 있는 환경이 있는지 살펴, 사전에 치우거나 정리하는 것이 좋다. 먼저 자주 다니는 곳에는 가전제품에 의한 선을 치워야 한다. 선풍기나 TV, 컴퓨터 전원줄은 정리하는 것이 좋다. 또 미끄러운 신발이나 굽 높은 신발도 낙상을 유발할 수 있어 신지 않아야 한다. 겨울철 빙판길은 최대한 피해서 다니고 물기가 많아 미끄러지기 쉬운 화장실 내에는 미끄럼 방지 바닥을 깔아주는 것이 낙상 예방에 효과적이다. 나이가 들면 시력이 떨어져 쉽게 물건에 부딪히고 넘어질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시력이 저하된다면 안과 진료와 치료를 미리 받아 시력이 크게 떨어지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02/2017110200795.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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