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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유방암

[스크랩] 유방 단단해지고, 유두 주위 습진이 나타난다면?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7. 10. 30.

가슴 아파하는 여성

유방이 단단해지고, 피부 변화가 생기면서 멍울이 잡힌다면, 유방암을 의심해야 한다. 사진-헬스조선 DB

유방암은 여성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한 질환 중 하나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 유방암 진단을 받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주의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매년 유방암 환자가 늘어나는 원인으로는 비만 인구가 늘어가는 것과 늦은 결혼, 고령 임신, 빠른 초경과 늦은 폐경 등이 꼽히며, 최근에는 20-30대의 젊은 여성의 유방암 발병률이 매우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있어 이제 여자라면 누구나 조심해야할 질병이 됐다. 유방암은 유방에 발생한 암 세포로 이루어진 종괴를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유방의 유관과 유엽에서 발생하는 암을 일컫는다. 유방암은 유방 구성조직 어디에서든 발생 할 수 있어 다름 암에 비해 종류가 다양하다. 유방암은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혈류와 림프관을 따라 전신으로 전이하여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초기에는 뚜렷한 전조증상이 없어 알아차리기 어려운 질병 중 하나이다. 주로 초기에는 통증이 없는 혹이 만져지는데, 유방암으로 인한 멍울은 단단하고 불규칙한 모양을 가지고 있다. 유방암이 더 진행되면 유두에서 피 같은 분비물이 나오고 유두나 피부의 함몰이 나타나거나, 유두 주위 피부 습진, 그리고 겨드랑이에 임파선이 만져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의 유방암 환자는 유방에서 혹이 만져져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 유방암학회의 보고에 따르면 의사가 진찰에서 종괴를 촉지해서 발견한 경우가 88%로 가장 많다. 따라서 유방암 조기발견의 가장 좋은 방법은 여성 스스로가 정기적인 자가검진을 하는 것이다.

고려대 안암병원 유방내분비외과 배수연 교수는 “우리나라 여성의 경우 유방에 지방조직이 적고 치밀할 섬유조직으로 이루어진 치밀 유방의 경우가 많기 때문에 X-ray 검사만으로는 종양의 유무를 판별할 수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초음파 검사가 도움이 된다” 며, “유방촬영술과 초음파검사는 서로 보완적인 관계를 지니고 있기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두 가지 검사의 시행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행히도 유방암은 2기 이내에 발견하고 표준치료를 받을 경우 생존율이 90%가 넘을 정도로 비교적 치료가 가능한 암으로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 캐나다 등의 의료선진국에 비하여 생존율도 높은 편이나, 재발 위험이 높은 암이기도 하다. 2016년에 발표된 한국유방암학회의 자료를 보면 국내 유방암 재발율은 6~20%다.

유방암은 대부분 5년 이내로 재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4명중 1명꼴로 10년 후 재발할 수 있다. 배수연 교수는 “수술한 유방 및 림프절의 극소 재발 폐, 간, 뼈 등에 전이로 인한 전신 재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술 후 10년 이상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꾸준히 관찰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0/26/2017102602490.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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