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국내 대장암 환자와 사망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대장암 사망률이 위암을 추월해 폐암과 간암에 이어 암 사망자 수 3위를 차지했다.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 소화기센터 박재석 센터장은 "한국인의 30~50대의 30~40%가량이 대장용종을 갖고 있어 대장암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조기 발견을 위해서 40세 이상 연령층부터는 최소 5년에 한 번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대장용종 중에서도 암과 관련 있는 선종성 용종이 문제인데, 이를 방치하면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반드시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제거해야 한다. 선종성 용종이 생기는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환경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대장질환은 음식물에 의한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질환으로 식생활 개선과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로 용종 등 대장암을 일으키는 원인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장암 사망률이 높아지고느 있지만, 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한다면 완치율을 높일 수 있다. 실제로 대장암 5년 생존율은 1993년부터 1995년까지 54.8%에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76.3%로 증가했으며, 아직 암이 대장에만 있는 단계에 발견될 경우 5년 생존율은 무려 95.6%에 이른다. 반면 암이 간이나 기타 장기에 전이된 말기(원격) 암의 경우 생존율은 19.3%으로 크게 감소한다. 박재석 센터장은 "혈변 등 대장 기능에 나타나는 특이 증상은, 대장 용종 혹은 대장암 전조 증상일 수 있다"며 "대변 색깔이 검붉거나 냄새가 고약할 경우, 점액질이 섞여 나온다면 대장 건강이 좋지 않다는 뜻으로 장기적으로 대장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0/24/201710240100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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