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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췌장암

[스크랩] 췌장암 조기 진단 분석 기술 개발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7. 10. 25.

췌장암 조기 진단 분석기술이 개발돼 주목된다.

서울대·서울대병원·SK텔레콤 공동연구팀(의공학교실 김영수, 외과 장진영, 통계학과 박태성 교수, SK텔레콤 IVD 사업본부)은 질량분석기의 다중반응검지법과 효소면역측정법을 융합하여 ‘3-마커패널’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새로 개발된 진단 방법은 혈액시료에서 기존 췌장암 검사법인 ‘CA19-9’ 보다 진단 정확도를 10~30% 이상 향상시킨 혁신적인 방법이다.

췌장암이 있으면 혈액 속 당단백질 마커인 CA19-9가 증가하는 것에 착안해 측정하는 기존 항체기반 분석 방법은 정확도도 떨어지지만 CA19-9에 반응하지 않은 환자군에서는 조기발견에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CA19-9 외에도 다중반응검지법과 서포트벡터머신이라는 인공지능 등의 통계기법을 사용해 가장 예측력이 높은 LRG1, TTR 단백질 마커들을 새로 발굴했다. 즉 CA19-9, LRG1, TTR 3개의 표지자로 구성된 3-마커패널로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진 것이다.

장진영 교수는 “췌장암을 포함한 암환자와 건강인의 혈액 시료 1,008개에 3가지 마커를 사용해 진단 했을 때 정확도가 기존 65~80%보다 훨씬 높은 90~95%까지 올라갔다”고 말했다.

▲김영수 교수 (사진=서울대병원 제공)
▲김영수 교수 (사진=서울대병원 제공)


김영수 교수는 “3-마커패널에 이용된 다중마커 분석기술은 췌장암 치료 진단 뿐 만 아니라 다른 암에도 획기적으로 기여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 연구는 16일 미국 암 학술지 ‘온코타겟’에 온라인 발표됐다.


메디컬투데이 손성우 기자 mipi30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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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http://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208269

  •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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