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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유방암

[스크랩] “유방암 방사선치료, 재발 위험 낮추고 남아있을 수 있는 암세포 파괴”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7. 10. 22.

일반적으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은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로 나뉜다. 방사선치료는 외과에서 시행하는 수술과 비슷한 점이 많다.

외과에서는 환자의 전신 상태, 암조직 및 정상 장기의 해부학적 특징 등을 고려해 종양을 절제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방사선종양학과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높은 에너지의 방사선으로 종양을 제거한다.

가장 큰 장점은 ‘마취가 필요 없고 비침습의 간편한 치료’라는 점이다. 고령이거나 당뇨, 신부전, 간경화 등의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는 수술 합병증의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적절한 암 치료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일반적인 외부 방사선치료는 치료 당시 통증이 없고 마취가 필요 없기 때문에 고령이거나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에게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다. 또한, 외과적 절제가 어려운 부위에 위치해 있는 암도 비교적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

유방암의 방사선치료는 재발 위험을 낮추고 수술 후 남아있을 수 있는 암세포를 파괴하기 위해 시행한다.

유방암 중 비침습성 종양은 유방암은 암 세포가 주변부, 림프계, 혈류 등으로 퍼질 가능성이 낮다. 특히, 유관 상피내 암종(DCIS)은 새로 진단된 유방암의 약 10~20%를 차지한다.

암 세포가 유관 내에서 발견되며 유관 밖으로 퍼지지 않는 특징을 보인다. 다만, 충분한 수술적 절제 후에도 5년간 10%가 넘는 확률로 국소 재발을 보인다. 재발 된 유방암 중 절반 가량은 침습성 유방암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재발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수술 후 방사선치료를 시행한다.

침습성 유방암은 암 세포의 시작 지점에서 주변부, 림프계, 혈류 등으로 퍼질 가능성이 높다. 전체 유방암의 75~80% 가량이 침습성 유방암으로 진단된다. 침습성 유방암의 방사선치료는 수술 후, 남아있을 수 있는 암세포를 파괴하기 위해 시행한다.

방사선치료는 유방암 수술의 종류에 따라 나뉠 수 있다. 유방 형태를 보존하고 부분적 절제를 하는 유방보존술과 유방 조직을 모두 제거하는 유방전절제술의 방사선치료는 다르다.

수술 당시 유방 형태가 보존된 경우, 남아있는 유방 조직에서의 재발 확률을 낮추기 위해 수술 후 유방 조직 전체에 방사선치료를 시행한다. 유방보존술 후, 방사선치료는 유방전절제술과 동등한 생존 결과를 보이기에 종양의 완전한 절제가 어려운 상황이 아니라면 표준 치료로 여겨지고 있다.

경희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임유진 교수는 “유방전절제술 후 임파선에서 종양이 발생되거나 원발 부위 종양의 크기가 5cm보다 크거나, 잔여 종양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강하게 의심되는 경우 등에서 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해 방사선치료를 고려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재륜 기자 newroo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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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http://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208124

  •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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