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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스크랩] 과유불급(過猶不及)… 혈액 탁하게 하는 `과잉 영양소`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7. 9. 6.

과자와 치킨,빵등을 늘어놓고 먹고 있는 모습

과잉영양소는 혈액을 탁하게 만드는 주범이다/사진=헬스조선 DB

모든 영양소는 적절한 양을 먹어야만 인체에 건강한 효과를 가져온다. 몸에 좋다고 해서 많이 먹으면 오히려 독성을 일으키거나 여러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영양소를 과다하게 먹어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은 비만이다. 그러나 이외에도 혈액과 혈관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우리가 먹은 영양소는 소화기관을 거쳐 그대로 혈액으로 흡수되기 때문이다.

혈액을 탁하게 만드는 '과잉 영양소'는 식습관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거나 고지방·고열량 위주의 식사가 원인이다. 넘치는 영양소가 몸에 흡수되지 못하고 혈액에 그대로 남기 때문이다. 실제 대한영양사협회지에 따르면 국내 40대 남성의 평균 일일 섭취 열량은 2001년 2268Kcal에서 2011년 2739Kcal로 증가했다. 40대 남성의 일일 에너지필요추정량인 2400kcal를 훌쩍 넘는 수준이다. 이외에도 당뇨병이 있으면 혈액에 당분이 과도하게 쌓인다. 만성 콩팥병 환자의 경우 콩팥에서 노폐물이 잘 걸러지지 않아 노폐물이 혈액에 그대로 남게 된다.

체내에 과도하게 들어온 영양소는 혈액으로 흡수돼 피를 걸쭉하게 만든다. 대개 지방과 콜레스테롤 성분이 혈액에 쌓여 고지혈증·고콜레스테롤혈증을 일으킨다. 이렇게 혈액이 끈적해지면 몸 곳곳으로 산소와 영양소가 전달되지 않아 문제가 생긴다. 혈액 속 노폐물과 지방 성분이 뭉쳐 혈전(피떡)이 되면 혈관을 막아 협심증·뇌졸중 등 각종 심뇌혈관 질환을 일으킨다. 혈전이 생기면 혈관 벽에도 무리가 가 혈관 탄력이 떨어지고 혈관 내벽이 손상된다.

혈액을 맑게 하려면 식습관을 개선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우선 과식을 피해 혈액에 불필요한 영양소가 쌓이지 않게 해야 한다. 튀김·육류 등 기름진 음식도 적게 먹는 게 좋다. 과자·가공 식품도 당분이 많으므로 지나치게 먹지 않도록 주의한다. 과일·채소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은 충분히 먹는다. 식이섬유는 지방의 흡수를 막고 혈액의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다. 등푸른생선·견과류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에 든 불포화지방산이 혈액의 지방 성분을 몸 밖으로 내보내 혈액을 맑게하기 때문이다. 평소 흡연과 음주를 삼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05/2017090501615.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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