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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스크랩] 잠, 적어도 많아도 문제… 적절한 수면시간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7. 9. 6.

이불을 덮고 누워있는 인형

성인은 하루7~8시간 정도 자야 한다/사진=헬스조선 DB

'잠이 보약이다'라는 말이 있듯 잠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자는 동안 우리 몸은 낮에 축적된 피로를 회복하고 신체 면역력을 강화한다. 호르몬을 정상적으로 분비하게 하고 기억을 저장하는 기능도 한다.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못하면 신체 피로·스트레스·우울증 등이 생길 수 있다. 그렇다면 잠은 무조건 많이 잘 수록 몸에 좋을까?

하루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인 것을 '짧은 수면'이라 한다. 수면시간이 짧으면 고혈압 ·심혈관질환·골다공증 등 각종 질병에 걸릴 확률이 커진다. 잠을 충분히 자는 사람보다 비만해질 확률도 높다. 서울대 의대 연구팀이 2008∼2011년에 시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면시간이 5시간 미만인 사람은 7시간 정도 자는 사람보다 복부비만율이 32%,  전신비만율이 22% 높았다. 수면이 부족하면 몸속 호르몬이 불균형해지면서 식욕조절이 잘 안 되기 때문이다.

반대로 잠을 너무 많이 자도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자료에 따르면, 하루 9시간 이상 자는 사람은 비만할 위험이 적정시간 자는 사람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하루 10시간 이상 자는 사람은 우울·불안감이 적정시간 자는 사람보다 높다. 또 여성의 경우 수면시간이 길수록 잇몸질환에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치주과와 미국 국립보건원의 연구결과, 수면시간이 9시간 이상인 여성은 5시간 정도 자는 여성에 비해 치주염이 생길 확률이 1.4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은 하루에 7~8시간 정도 자는 게 적절하다. 6시간 미만 자면 신체 여러 기능이 떨어지지만, 9시간 이상 자는 것도 건강에 문제를 일으킨다. 정상적인 수면은 렘수면(얕은 잠)과 비렘수면(깊은 잠)이 90~120분 주기로 3~5회 반복되는데, 이 주기가 제대로 채워지려면 7~8시간이 걸린다. 성장기 어린이·청소년은 이보다 더 많이 자야 한다. 생후 3개월까지는 14~17시간·만 3~5세는 10~13시간·만 14~17세는 8~10시간정도 자야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또 잘 때는 실내온도를 20도 정도로 유지하고 자기 전에는 되도록 음식을 먹지 않는 게 좋다. 잠들기 전에는 스마트폰을 보지 않도록 한다.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청색광이 수면을 돕는 멜라토닌 호르몬의 분비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04/2017090401680.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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